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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05일(수) 14:50

기도제목을 차곡차곡 기록하자

기독교인의 일상은 기도로 시작한다. 특별히 목회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요청을 듣고 있다. 그러다보니 기도요청을 하신 분들과 기도제목을 꼼꼼히 기록해두지 않으면 한두번 기도한 후에 잊어버리기 쉽다.
　
기도노트는 기도하는 대상， 기도제목， 기도시작일과 응답일을 기록하여 응답되지 않은 기도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기도노트는 이러한 몇가지의 기능만 하기 때문에 대단히 단순해 보이는 앱이지만 스마트폰에 기도노트를 설치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든 다른 분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기도노트의 활용법은 매우 쉽다. 기도노트를 실행시켜 오른쪽 윗편에 있는 '+'기호를 터치하면 기도대상， 기도제목， 기도시작일， 구체적 내용 등의 기록창이 나온다. 자신이 알고 있거나 원하는 칸을 채워서 기록하여 두면 된다. 최대한 자세히 기록해 두면 많은 기도제목이 쌓였을 때에도 효과적으로 기도내용을 관리할 수 있다.
　
너무 많은 기도제목을 넣어두면 나중에는 기도제목을 찾기가 어려워진다. 이런 경우를 위해서 기도노트는 기도대상별 혹은 기도제목별로 정렬하여 보는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기도제목을 적을 때 큰 주제들을 정해서 적어두면 나중에 기도내용을 확인할 때 큰 도움이 된다.
　
동일인의 여러가지 기도제목을 여러번 나눠서 기록하여도 이름별로 정렬하면 지정된 사람의 기도제목을 모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특별히 기도노트는 기도가 응답되었을 때에 응답된 시기를 기록하면 응답된 기도로 분류한다. 응답된 기도가 쌓여갈 때 기도노트를 사용하는 보람을 느낀다. 왜냐하면 응답된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감격이며 우리로 하여금 계속해서 기도할 힘을 얻는 원천이기 때문이다. 기도노트라는 스마트폰 앱이 우리의 무릎을 꿇게 하는 또 하나의 동력이 되리라 확신한다.

총회 목회정보정책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