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록에 있는가?

어느 기록에 있는가?

[ 창조과학칼럼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8월 11일(목) 09:33

만약 성경이 역사적 사실이라면, 그리고 공룡도 방주에 탔다면, 인류와 공룡이 함께 공존했던 적이 있었을 텐데 어떤 과거 기록에도 공룡이 언급되지 않았는가? 이런 의문의 답은 간단하다.

'공룡(dinosaur)'이란 단어는 1842년에 처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보다 이전의 기록에서 공룡이란 단어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오히려 단어보다 그 묘사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존재하지 않지만 과거 기록에 존재하는 동물 중에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용(dragon)'일 것이다. 용은 거의 모든 나라의 전설에 등장하며, 그 묘사들은 여러 면에서 공룡과 유사하다. 전설의 예들을 보면 "기원전 2000년 수메르에 길가메쉬라는 영웅이 거대한 용과 싸워 이겼다" "기원전 330년 알렉산더 대왕과 병사들이 인도로 갈 때 인도사람들이 예배하는 거대하고 쉿쉿 소리를 내는 파충류를 보았다" 중국을 포함해서 세계 곳곳에 수 많은 용의 전설이 있다.

다음 백과사전도 이와 같이 설명한다. "전설 속의 용은 과거에 살았던 실제 모습같이 보인다. 그들은 사람이 지구상에 등장하기 오래 전에 서식했다는 거대한 파충류(공룡)와 아주 유사하다. 용은 일반적으로 사악하고 파괴적이다. 모든 나라는 그들의 전설을 가지고 있다"(World Book Encyclopedia, 1973, p 265).

그렇다면 성경은 어떨까? 성경에서도 오늘날에는 살지 않는 동물들이 가끔 등장하곤 한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동물로는 '탄닌'인데, 8번 등장한다. 이 단어는 큰 바다짐승(창 1:21), 악어(겔 29:3), 용(사 27:1), 승냥이(시 44:19)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되었다.

모두가 기이하고 무서운 짐승을 의미한다. '리워야단'도 지금은 살지 않는 무시무시한 동물로 묘사되어 있으며 6번 등장한다. 이 동물은 과거에 악어로 번역되었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원어를 그대로 사용했다. (욥 41:1, 시 74:14, 사 27:1). 특별히 욥기 41장에는 아주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밧줄로 코를 꿸 수 있느냐? 많은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그 머리에 꽂을 수 있겠느냐? 누가 그것의 겉가죽을 벗기겠느냐? 입에서 횃불이 나오며… 콧구멍에서 연기가 나오며, 가슴은 돌처럼 튼튼하며…"

단 한 번 등장하지만 성경 전체에서 가장 그럴듯한 동물은 욥기서의 40장 15~24절에 등장하는 베헤못일 것이라 "그것이 꼬리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뼈는 놋관같고 그 뼈대는 쇠 막대기 같으니… 요단강 물이 쏟아져 그 입으로 들어가도 태연하니…" 베헤못은 지금은 알 수 없는 동물이지만 적당한 이름을 붙이기 어려워 어떤 성경은 하마라고 번역하기도 했다. 위의 묘사를 보면 공룡 가운데 브라키오사우어를 보는 것 같지 않은가?

방주에서 나온 공룡은 홍수 후에 한 동안 번창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구원받은 노아가족이 살았던 환경은 지금보다 훨씬 좋았기 때문이다. 물론 홍수 이전보다는 못했을지라도 말이다. 그리고 '씨를 보존키 위해' 방주에 태웠기에 공룡이 멸종될 만큼 나쁜 환경도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공룡의 대부분은 홍수 이후 발생한 빙하시대를 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필자가 쓴 '빙하시대이야기'를 참고 바람) 그때 독특한 공룡을 목격했던 사람들에 의해 성경에 기록되었고 각 나라에 전설로 남았을 것이다. 성경적 역사로 보면 공룡은 수수께기가 아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