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독도는 우리 땅"

오직 "독도는 우리 땅"

[ 사설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8월 10일(수) 14:59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상으로 우리 영토라는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최근 일본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명이 독도에 관한 자료를 조사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입국을 시도한데 이어, 일본은 지난 2일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를 자신들의 표기 방법에 따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는 등 후안무치한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정치권은 물론이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일본의 행동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는 한편 입국을 시도한 일본 국회의원을 거부하는 사태로까지 이어갔다. 우리 정부는 또 7년째 같은 내용으로 발표되고 있는 방위백서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위백서는 제1부 '우리나라(일본)를 둘러싼 안전보장환경'에서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나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문제는 독도를 둘러싼 양국의 문제가 단순하게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 있다. 일본은 이미 교과서에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삽입해 다음세대로 학습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은 특별히 독도에 대해 민감하다. 일본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지만 우리의 영토를 침범하는 외부세력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그렇기에 일본에서는 처음에 크게 이슈화 되지 않았던 자민당 의원의 입국에 우리 국민은 크게 분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냉정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이번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방한 목적에 대해 주목할 가치조차 없었다. 일본 언론도 이들이 방한을 선언했을 때 단신처리하는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 정부의 관심이 커지자 언론도 주목했던 과정을 보게된다. 국내에서도 이 문제를 계기로 정치적인 입지를 세우려는 행동이 있지 않았나 하는 평가도 깊이 해봐야 할 것이다.
 
독도 문제를 계속해서 이슈화하는 것은 양국 모두에서 득이 될 만한 것이 없다. 특히 우리 정부는 더이상 일본이 독도문제를 이슈화하지 못하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어떤 정치적인 이념이나 인기에 영합한 행동이 있어서는 안된다. 오직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구호만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본교단의 '독도영토수호 및 울릉도선교백주년기념관 건립위원회'의 활동에 주목을 하게 된다. 특히 다음세대가 우리 국토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일이 중요하다. 또 광복절 66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국토를 통째로 빼앗겼던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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