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

복 있는 사람

[ 생명의양식(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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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7월 19일(화) 15:43

▶본문 : 시 1:1~6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사람은 누구나 복 받기를 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 좋은 집이나 좋은 가구, 혹은 고급 승용차 등 눈에 보이는 것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부유하게 산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복 있는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국어사전에 보면 '편안하고 만족한 상태와 그에 따른 기쁨이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편안하고 만족하지 않으면 복이라고 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편안이 없고, 행복과 만족이 없으면 복 받았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어떤 사람이 복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첫째로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악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의 남편이, 아내가, 부모가, 자녀가, 악한 사람들의 꾀임에 넘어가서 어려움을 당합니다. 아무리 교묘한 유혹일지라도 악한 꾀임에 빠지지 않고 죄를 따라가지 않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로는,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눈만 뜨고 나가면 죄 짓는 장소와 죄 지을 수밖에 없는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죄 짓는 장소에는 가지도 말아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불의의 장소에는 가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불의의 장소에 갔다가 나도 모르게 죄를 짓게 됩니다. 눈과 손 그리고 발과 생각을 항상 조심해야 됩니다. 특별히 휴가철을 맞이하여 더욱 조심해야 됩니다.

세 번째로,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라고 했습니다. 오만이란 교만보다도 무서운 것입니다. 오만은 하나님도 몰라보고, 부모도, 자식도, 형제도, 이웃도 몰라보는 독불장군을 말합니다. 오만하지 않다는 말은 위로 하나님을 믿고, 부모님 공경 잘하고, 형제지간에 우애를 지키며, 부부간에 아름다운 삶을 살고, 이웃을 사랑하고, 자녀를 믿음으로 잘 키워서 자손만대에 아름다운 삶을 살다가 천국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도 내 힘으로는 안 됩니다. 그래서 2절에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해야'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예수님을 잘 믿을 때에 성령께서 나를 죄인의 길, 잘못된 길에서 인도하여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3절에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게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가뭄이 와도 청청하게 자라 열매를 맺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님을 잘 믿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면 우리의 삶도 행복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고난이 오면 다른 사람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 믿으면 잘못된 것은 내 탓이고 잘 된 것은 다른 사람에게 돌릴 수 있는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에 나 자신을 돌아보고 축복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과 같이 형통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지금 잘되는 것 같지만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하루아침에 날아가 버립니다. 무릇 의인의 길은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반듯이 망합니다. 불의하게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분복을 받아서 멋지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창세기 39장 3절에 보면 요셉은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보디발의 집에 가니 요셉 때문에 보디발의 집이 복을 받았고, 감옥에 들어가도 요셉 때문에 복을 받았고, 애굽의 총리가 되니 요셉 때문에 애굽이 복을 받았습니다. 보디발은 요셉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을 보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야말로 복 있는 삶을 사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 참 복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물질, 명예, 건강의 복을 받아 복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악인의 꾀를 따르지 말고, 의인의 길에 서지 말고, 오만하지 말고, 복 있는 삶,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진목사 / 원미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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