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소설'의 바다

'무료 소설'의 바다

[ 디지털TIP ] 조아라 -2- / 안드로이드폰ㆍ아이폰ㆍ아이패드 용-무료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7월 14일(목) 13:48
 언제 어디서나 읽고, 쓰고… 책 출판까지 

구텐베르그 인쇄 혁명은 집보다 비싸게 팔리던 필사 성경을 누구나 살 수 있는 인쇄판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사제가 독점했던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권위가 깨어지고 누구나 성경을 읽고 묵상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구텐베르그 혁명이 없었다면 마틴루터의 '오직 성경으로'라는 구호도 작은 외침에 불과했을 것이다. 기술적 혁명이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종교개혁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러므로 폭풍같은 혁명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웹소설 사이트로 출발한 조아라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예전에는 일반인은 문예지 등을 통해서 입상해야만 출판할 수 있었고 작가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웹이라는 구조에서는 누구나 자신이 쓴 글을 등재하고 관심있는 독자들은 그 글을 읽는다. 많은 사람들의 좋아하는 인기글은 출판사쪽에서 찾아내 책을 출간하는 사례가 많아지게 되었다. 조아라는 이러한 작가와 독자를 이어주는 웹이었다.
 
최근 조아라가 스마트폰 앱으로 탄생하였다. 언제나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관심있는 분야의 소설을 마음껏 무료로 읽을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앱을 다운받고 있다. 판타지, 무협, 퓨전, 게임, 로맨스는 물론 현대문학까지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다. 분당 3편 정도의 새로운 소설이 지금도 올라오고 있고 25만개 정도의 무료 소설이 등재되어 있다. 내 손안에서 언제나 어디서나 소설의 세계가 펼쳐지게 된다. 독자는 무료로 원하는 소설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 이곳에서 이름을 얻게된 작가는 오프라인에서 책을 출판할 기회를 얻게 되는 '윈윈(win-win)' 개념을 가진다.
 
얼마전 단 한권의 책이라도 원하는 때에 즉시 출판할 수 있는 'Espesso Book Machine'이 등장했다. 이는 디지털 형태로 있는 글은 10분만에 복사하고 제본하여 완전한 책으로 만들어 준다. 누구나 자신이 쓴 글을 출판해 자신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시대이다. 목회자들은 매주 설교를 통해서 새로운 생각을 펼친다. 설교에 담겨진 묵상과 감동을 웹을 통해 나누고 책으로 출판하면 풍성한 감동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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