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자의 변화

중국 과학자의 변화

[ 창조과학칼럼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6월 29일(수) 14:16

몇 년 전 그랜드캐년 창조과학 탐사여행을 마치고 버스에서 내릴 때였다.

60대 중반 즈음 되는 여자분이 악수를 청하며 어렵게 한마디를 던졌다. "우리는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 나왔다고 배웠는데, 당신은 3일 동안 보이지 않는 것에서 보이는 것이 나왔다고 말했소."

이분은 첫째 날 버스가 출발 할 때부터 필자가 주목하던 분이었다. 함께 온 조선족 딸이 미리 귀띔을 주었기 때문이다. "저희 어머님은 중국의 P대학에서 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셨는데 중국에서 1백대 여걸로 뽑힐 정도로 알려진 분이에요."

분명 공산주의 교육을 받았으리라. 공산주의는 진화론을 인간에게 적용시키면서 발생한 결과 중에 하나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바다. 칼 막스가 자신의 저서인 자본론 속표지를 보면 "찰스 다윈 선생님께, 선생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칼 막스로부터…"라고 친필로 쓴 것이 남아있다. 물질이 모든 것의 근본이라는 유물론을 바탕으로 다윈이 진화과정이라고 여겼던 생존경쟁이란 용어를 계급투쟁으로 바꾸어 적용하며, 공산주의 이론을 구상했다.

그러므로 공산주의 사상을 어떤 사람에게 주입시키기 위해서는 진화론의 세뇌는 필수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진화론 만을 사실로 가르치는 것이다. 이 여성도 당연히 진화론에 대한 무비판적 믿음이 그 안에 깔려 있었을 것이다. 또한 탐사여행 동안 진화의 증거들이 허구라는 점과 더 나아가 창조, 노아홍수, 바벨탑 등의 성경의 증거들을 보며 내심 충격적인 변화를 맞이했음이 분명했다.

실제로 이분은 탐사여행 동안 단 한번의 질문도 하지 않았으나, 버스 안에서나 경유지에서 프로그램에 누구보다 가장 집중했다. 또한 마지막 날 버스에서는 각 창조과학 도서를 빠짐없이 구입했다.

그리고 마지막 내릴 때 위의 말을 던진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에서 보이는 것들이…" 당시에 그분의 속 마음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 대답 하나만으로도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이해하셨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공산주의의 기본 철학과 성경과의 근본적 차이점도 구분했음에 틀림 없었다.

진화론은 기본적으로 보이는 것을 먼저 전제해야 한다. 반면에 성경은 보이지 않는 분을 먼저 전제해야 한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invisible) 것들… 그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을 통해 분명이 보여 알게(clearly seen) 되나니…"(롬 1:20).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visible)은 나타난(seen) 것에서 온 것이 아니니라"(히 11:3).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보이는 것을 창조하신 것이다.

성경은 "태초(Beginnig)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한다. 즉 보이는 세계가 이를 초월하신 분에 의해 시작(begin)된 것이다. 창조과학은 만물이 이를 증거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분야다.

이분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했지만 알 길이 없었다. 몇 달이 지나 LA의 한 교회에서 세미나를 인도했었는데, 한 권사님께서 가까이 오셨다.

자기가 알고 있는 조선족 여자가 있었는데, 그렇게 기독교를 반대하던 분이 언젠가 그랜드캐년을 다녀오더니 갑자기 믿음이 생겨서 교회를 열심히 다니더라고. 바로 그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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