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동성애 결의에 대한 우려

PCUSA 동성애 결의에 대한 우려

[ 사설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6월 08일(수) 13:56
 
미국장로교회가 사실상 동성애자들에게도 안수를 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미국장로교회는 33여 년 간의 논쟁 끝에 2010년도 신앙고백에서 "남자와 여자가 결혼언약을 맺어 정결하게 살아야 한다"는 헌법조항을 삭제하기로 총회에서 결의하고 노회수의에 들어갔으며 2011년도 5월 10일, 노회 수의 첫 날에 노회 1백73개 노회 중에서 절반이 넘는 87개 노회가 찬성의 입장을 밝힘으로 확정됐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미국장로교회의 결정에 대해 미국장로교회에 소속된 한인교회들은 "교회가 성경에 의해 개혁되는 것이지 교회가 성경을 개혁할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각적인 방향에서 이 결정에 대한 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우리 총회에서도 총회 임원회를 통해 복음을 전해준 미국장로교회의 결정에 반대하는 대응을 하기로 했다.
 
성경은 동성애를 타락한 인간의 성품에서 오는 죄악이라고 선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용서받고 치료받아야 하며 변화를 받아야 하는 죄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 교회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 첫째로 교회는 동성애자들의 아픔과 고난에 동참하여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생명이요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들의 모든 죄를 씻으시고 구원하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둘째로 교회는 동성애자들의 동성애 충동과 정욕과 갈등과 좌절을 치료하고 변화시키는 일에 힘써야 한다. 타락한 인간은 언제든지 동성애의 충동에 빠져서 자기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좌절에 빠질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이 그들도 고치고 회복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교회는 동성애자들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사랑을 베풀고 섬기고 축복해야 하지만, 동성애자들을 교회의 지도자로 안수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해야한다. 동성애자라 함은 현재 동성애에 빠져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들은 현재 진행형으로 성경이 금하는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동성애자를 안수한다는 것은 알코올 중독에 빠졌거나 도박중독에 빠진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는 것과 같다고 하겠다. 물론 알코올 중독자와 동성애자들을 같은 범주에 생각할 수 없는 심리학적 사회학적인 증거들이 많이 있지만 그러나 성경이 금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할 것이다.
 
아무리 한국장로교회의 어머니교회라고 할 수 있는 미국장로교회의 결정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이 결정에 강력히 반대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신앙고백을 굳게 세우고 성경적이며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신앙을 고백하고 실천하는 데에 더욱 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