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성경에선 뭐라고 하나? (3)

UFO- 성경에선 뭐라고 하나? (3)

[ 창조과학칼럼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6월 08일(수) 11:43

앞의 두 칼럼에서 UFO는 증거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no evidential), 과학적이지도 않다(no scientific)는 것을 이미 다루었다.

이 두 가지 없이 나온 것을 '믿음'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창조부터의 역사가 기록된 성경은 UFO에 대하여 뭐라고 말할까?

성경은 별들을 통해 창조주의 능력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starry host: 총총한 별 떼)을 이끌어 내시며…"(사 40:26).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시 19:1).

그러나 더 구체적인 목적은 하나님께서 별들을 창조하실 때의 모습에서 볼 수 있다. 창조 넷째 날 별들을 창조하시며 "징조(signs)와 계절(seasons)과 날(days)과 해(years)를 이루라"(창 1:14)고 하셨다.

즉 하나님께서 창세기 1장 1절 태초(beginning)라는 말씀을 하시며 시간을 창조하셨는데, 그 별들을 통해 시간이 흐르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본 장치로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창세기 1장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지구는 다른 별들 보다 먼저 창조되었다는 점이다. 지구는 첫째 날, 별들은 넷째 날 창조되었다. 성경에서 지구는 별들 중에 하나라고 말하지 않는다.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땅)을 지으셨으니"(사 45:18). 아주 특별하고도 특별한 장소이다. 하나님의 형상이 거할 곳이기 때문이다. 지구를 창조하시고 다듬는 것은 닷새나 할애하셨지만, 별들은 단 하루만을 사용하셨다. 크고 많다고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중요하시다고 여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창조과학 세미나를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 "내가 평생에 보지도 못할 별들은 왜 이렇게 많이 만드셨을까요?" 또는 "그 많고 많은 별들 중에 생명체를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하나님께서 하늘을 낭비하신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이런 자세는 보이는 것이 모두라는 자연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다. 보이는 것이 모두라고 생각하면, 내 자신은 이 엄청난 우주 속에 먼지 티끌만도 못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생각과 다르지 않은가? 어마어마한 우주공간에 무수한 별들을 보며 단 하루 만에 이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그려본다. 아울러 그분이 높아지면 자연히 그분의 형상인 우리도 높아진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보이셨어야 했으며, 우리는 별들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의 귀중함을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이 성경을 통해 만상을 보는 우리들의 태도다. 우리는 우주의 유일한 존재이며, 그렇게 귀한 존재므로 우주를 초월하신 창조주께서 자신의 보좌를 버리고 지구에 오셔서 대속제물이 되신 것이다.

창세기 1장을 꼭 붙잡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빅뱅과 같은 수백 억년의 진화이론을 믿으면 창세기 1장을 버리게 되고, 그러면 지구는 수많은 별들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바꾸게 되며, 그 목적도 알 수 없게 된다. 엄밀히 말하면 우리는 우주를 통해 하나님을 보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만든 이론을 통해 성경을 보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성경을 통해 우주를 보는 것이다. 그러면 쉽게 알 수 있다. 진화의 산물인 UFO는 그를 믿는 사람들의 마음을 빼고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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