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 성경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개역개정 성경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 디지털TIP ] 다양한 성경앱 - 아이폰ㆍ아이패드ㆍ안드로이드폰 용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5월 25일(수) 16:23

 
주일날 교회를 가는 풍경이 변하고 있다. 권사님표 성경가방을 들고 가시는 모습을 보면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라고 인식되던 시대에서 평소처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만 들고 교회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렇듯 스마트폰 혁명은 교인들의 성경 읽는 습관조차 바꾸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전세계 베스트셀러인 성경어플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성경은 무료에서부터 28달러 정도까지 다양하게 앱으로 제작되어 있다. 인터넷에 접속할 때만 볼 수 있는 앱들은 무료로 많이 공급되어 있는 형국이며, 28불정도 하는 비교적 비싼 앱들은 오디오 기능이 있어서 성경을 들을 수 있다. 예전에 오디오 성경을 테이프로 구입하는 가격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하다. 또 빨리 듣기 등의 기능이 있어서 훨씬 더 편리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오디오 찬송도 편리한 기능이다. 찬송가 반주기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심방이나 작은 모임 시에 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텍스트만 읽을 수 있는 성경은 2~7달러 정도로 구입이 가능하다. 성경을 구입할 때 꼭 확인해야할 점은 성경의 버전이 교회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가이다. 개역성경과 개역개정성경을 대부분 다르게 판매하기 때문에 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로 중요한 점은 찬송가의 탑재여부와 교회에서 사용하는 찬송가인지를 확인하는 일이다. 우리교단에서 사용하는 대한성서공회에서 발간하는 성경은 저작권료 때문에 무료로 사용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성경 앱을 찾을 때에는 유료에서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료로 세상에 나와있는 한글성경앱들은 가톨릭성경과 비주류의 성경들이다. 가톨릭성경은 처음부터 무료앱으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다. 특별히 경각심을 가져야할 부분은 'Lifove Bible(안드로이드)'이다. 이 앱은 무료로 많은 사람들이 다운받고 있는데 여기에 한글성경은 '바른성경(한국성경공회)'과 '한국킹제임스 흠정역'만 들어있다. 두 개의 성경 모두 비주류의 성경으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존의 개역개정 등이 정통성을 가진 성경을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성경이 무료이기 때문에 널리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길이 없다. 스마트기기가 폭발적으로 퍼져나가는 이 시대에 공짜의 위력을 아는 필자로서는 빠른 시간 안에 개역개정 등의 정통성을 지닌 성경앱이 무료화되어 세상을 복음의 물결로 가득채우길 소망한다.

총회 목회정보정책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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