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보았다고 하는데 (1)

UFO-보았다고 하는데 (1)

[ 창조과학칼럼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5월 25일(수) 15:40

창조과학 세미나에서 자주 받는 질문 하나가 있는데, 바로 UFO에 관한 질문이다. 영어로는 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 비행물체라는 의미다. 잦은 질문으로 인해 창조과학 세미나까지 등장할 정도다. UFO가 과연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 네 가지 방법으로 접근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UFO를 본 사람이 있다는데 정말인가? 즉 증거적인(evidential) 부분이다. 두 번째 UFO가 과학에서 나온 생각인가? 즉 과학적인(scientific) 부분이다. 세 번째로 우주의 창조가 기록된 성경에는 UFO가 언급되어 있는가? 즉 성경적(biblical)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UFO를 추정하는 사람들은 어떤 동기에서 이를 주장하며, 극단적인 UFO 추종자들은 무엇을 하며 사는가? 즉 사회적인(social) 부분이다. 실제로 UFO뿐 아니라 창조과학자가 성경을 변증하는데 있어서 위의 네 가지를 돌려가면서 사용한다. UFO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네 번에 걸쳐서 이 순서대로 차근차근 다루어 볼 것이다.

UFO보았다고 하던데? UFO는 단지 미확인된 비행물체로 국한되지 않는다. 외계의 지적 존재 즉 외계인(alien)까지 연장되며, 실제로 이 둘은 거의 동일시 사용된다.

미국에서 UFO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이 있다. 1946년 에덤스키라는 사람이 우주의 개척자(Pioneer of Universe)라는 소설을 썼는데, 다음해 184개의 UFO를 목격했다고 증언했었다. 또한 1953년에는 외계인을 직접 만나, 달에도 갔으며 거기에는 울창한 숲과 짐승이 존재했다고 언급했다.

다행히(!) 그는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기 4년 전인 1965년에 사망하므로 생전에 비난을 면했다. 프라이(Daniel Fry)는 1950년대 다진동 라디오를 개발해 외계의 신호를 받으려 했으나 아직 접수된 기록이 없다.

외계인 영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1947년 미국 뉴멕시코 주의 로즈웰이란 도시에서 외계인을 해부하는 필름일 것이다. 그러나 이 흐릿한 필름은 이미 조작된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럼에도 아직 You Tube 등 인터넷에 등장하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1900년에 프랑스의 과학 아카데미는 외계인과 처음 접촉하는 사람에게 십만 프랑을 수여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이 상금은 그대로 남아있다.

무엇보다도 외계인을 찾는 가장 유명한 기관인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1984년 등록) 선임 연구가 쇼스택(Seth Shostak)의 언급이 외계인의 증거에 대한 현주소라 할 수 있다.

"어떤 것도 외계생명체라고 증명된 것은 없다… 그럼에도 나는 (외계인이 있다는 것에) 낙관적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보았던 별보다 1천배나 가까운 별들을 관찰할 것인데, 그렇다면 외계에서의 신호를 잡아낼 가능성이 높아 진다… 외계 생명체로서부터의 신호가 잡히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뉴스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생각을 모두 뒤집을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그는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단지 외계인이 있다는 자신의 믿음(!)만을 반복했다. 그의 말은 관찰된 이야기는 하나도 없고 '관찰된다면'이란 말만 반복한다. 외계인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는 사람의 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Nothing!" 아직까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UFO는 관찰되었기에 등장한 것이 아니다. UFO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먼저이다. 그 믿음을 갖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그 증거는 없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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