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예 - (2) 위기를 기회로

한국의 예 - (2) 위기를 기회로

[ 창조과학칼럼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4월 13일(수) 13:53

한국에서 중ㆍ고등학생들이 교회 출석률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말은 더이상 그리 놀랄 뉴스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교의 각 기독교 동아리들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캠퍼스 안에서 이미 사라진 동아리도 있다. 필자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동아리 리더들을 만났을 때 학생을 모으는 자신감도 결여되어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기도 했다.

안팎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평판이라는 외적요인뿐 아니라, 진화론으로 인해 믿음의 출발인 성경을 마음속에 사실로 여길 수 없는 양면이 모두를 의미한다. 이 둘이 각각 독립적으로 나누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중에 이 칼럼은 후자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한국 중ㆍ고등학교 교과서에 진화론이 본격적으로 들어간 것이 1973년이라 앞 칼럼에서 이민 언급했지만, 기독공보에서 얼마 전 전면을 할애하여 다루었듯이 2011년 개편된 고등학교 과학교과서는 진화론 일색이다. 첫 단원부터 진화론을 사실로 시작하여 이를 설명하는데 수십 페이지를 할애했다. 이는 세계 어느 나라의 공립학교 교과서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부모들은 현실을 알아야한다. 나는 전공자나 과학자가 아니라서, 대다수가 진화를 지지하니까, 자녀들이 시험은 봐야 하니까… 우리에게 지금 이런 식의 핑계를 댈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

어렵다고 우회할 수도 없다. 무시할 수도 없다. 그랬을 때 결과를 각 나라의 예를 통해서 이미 보지 않았던가? 사탄은 성경만 믿지 못하게 하면 성공한 것이다. 크리스찬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았다. "진화가 사실이 아니며, 성경이 사실이다"라고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 한국 교회가 자신감을 찾는 첫 단추는 성경이 우리의 참 역사임을 확신하는 것이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를 잊어버리리라"(호 4:6) 하나님께서 오늘날 한국 교회 부모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한국은 그래도 아직까지 40-50대 연령층이 교회에 많이 남아있다. 그런 면에서 70대보다 높은 연령 층이 대부분인 유럽과 미국보다는 희망적이다.

희망적이란 의미는 반드시 잘될 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국가보다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교회의 부모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국 교회가 부흥할 수 있을지 없을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위기의 시대를 기회로 바꾸자. 진화론 때문에 성경이 사실일까 하는 자녀들의 궁금해하는 마음을 이용해서, 진화론의 비과학성과 함께 성경이 사실임을 더욱 분명히 전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진화론에 주눅들 필요가 없다. 원래 진화 역사란 없었던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고, 진화론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긴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민 14:9)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