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진화론 교육국가-일본교회의 예

아시아 최초 진화론 교육국가-일본교회의 예

[ 창조과학칼럼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3월 30일(수) 14:46

일본교회의 예
- 아시아 최초 진화론 교육국가

일본은 복음이 전파되기 가장 어려운 나라로 꼽힌다. 지금도 천 명이 넘는 선교사들이 일본 열도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지만, 그 노력에 비해 결실이 너무도 미미하다. 동해바다를 가운데 두고 한국과 일본 두 나라는 어떻게 이다지도 다를까? 한쪽에서는 세계 선교를 주도하는 나라가 되어있고, 다른 한쪽은 선교를 받아도 변하지 않는 나라가 되어있다. 무엇이 이렇게 다른 나라로 만들어 놓았을까?

지난 2009년 11월 일본 창조과학회 회장인 우사미 미노르는 일본의 과거 역사 가운데 중요한 사실 하나를 들추어냈다. 그의 발표는 지금의 일본 복음화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며, 역으로 말하면 일본 복음화의 열쇠이기도 하다. 일본에 첫 개신교 선교사가 1859년에 도착했으므로, 한국보다 26년이나 일찍 선교 역사를 맞이했다. 그리고 일본의 기독교는 비교적 빨리 전파되었다.

그 증거로서 교과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1860~70년대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성경 내용이 그대로 들어있다. 하나님께서 거주의 경계를 세우신 것, 아담과 하와 이야기, 노아홍수가 아담 창조후 1,650년 만에 일어났다는 사실, 심지어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 받을 수 있다는 내용까지 적혀있다.

그러나 일본은 명치유신(1868-89년) 이래로 유럽의 문물을 받아들이며, 1874년도에 진화론까지 함께 수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에 1877년부터 교육과정에까지 진화 내용이 들어가게 되었다. 이때에 일본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학교 안에서 진화론을 가르치는 나라가 된 것이다.

"이때부터 일본이 진화론적 세계관을 갖게 되어 후에 진화론적 세계관에서 비롯된 제국주의로 들어가는 초석이 되었다"고 우사미 회장은 그 연관성을 언급했다. 진화 교육 이후에 신약성경이 1880년, 구약성경이 1890년에 일본어로 번역되었지만 큰 빛을 발하지 못했다. 성경역사가 믿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면, 잘 받아들이지만 십자가도 다른 신들 중에 하나 곁에 세워둔다. 창조, 홍수심판, 바벨탑 등의 성경에 기록된 일련의 사건이 사실로 그려지지 않으면 예수님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창조자가 왜 이 땅에 왔을까?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은 무슨 말인가? 하나님 앞에서 행했던 일이 무엇이길래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다는 말인가? 진화 역사를 사실로 믿으면 성경 역사는 결코 사실로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므로 진화의 반대는 유신론이 아니다. 진화의 반대는 성경 역사이다. 일본인에게 수 많은 신이 있지만, 성경으로는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다.

다음 칼럼에서 다루겠지만, 일본에 비해 한국의 본격적인 진화론 교육은 약 1백년 정도 뒤진다. 이 뒤진 결과가 바다 한 가운데를 두고 어마어마한 차이를 만든 것을 아는가?

다음회에서 더 자세히 다룰 것이다.

이재만

창조과학선교회 부회장ㆍ
강원대 지질학 석사
그랜드 래피즈 신학교 구약학 석사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