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

[ 생명의양식(설교)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1월 05일(수) 09:12

▶본문 : 사 43:18~21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해방 이후 가난한 나라가 65년이 지난 오늘 2만불 시대를 넘어 서면서 주변국에서 중심국으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하여 고속도로 건설(1969), 올림픽 개최(1988), 월드컵(2002), 경부고속전철 개통(2010) 등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는데 그 원인은 종교적으로 기독교의 발전과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이요, 그 다음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근면성실(勤勉誠實)한 고진감래(苦盡甘來) 까닭이었으니 이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경이로운 발전이 아닐 수 없다.

더 구체적으로는 1300년과 600년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종교가 있지만 경제적 발전은 그 종교가 번성할 때도 그 어느 때 그 어디에도 없었다. 이유는 백성들로 하여금 근면성실 하도록 일하는 교육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독교의 역사는 1백25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역사지만 선교 초기부터 근면성실히 일할 것을 가르쳐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잠 6:6~11)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살후 3:10)는 등 근면성실함을 가르쳤으므로 새벽 기도 후부터 일터로 나가 일하기 시작했다.

그렇다, 내일을 보장 받는 비결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근면 성실하게 제 위치에서 노동을 신성시 하고 일할 때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은 하나님의 법칙이다"(갈 6:7)라는 말씀처럼 풍성함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이같은 큰 복을 받으려면 생활이 궁핍한 자에게 넉넉한 베품이 있을 때 손을 대는 것마다 부요함을 더하시겠다고 하나님은 약속했다.(신 15:10)

어쨌든 2011년 한해도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시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게 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이전 일이란 지나간 과거사의 일을 뜻하는데 여기에는 긍정과 부정적인 두 종류의 일이 있다. 한마디로 과거사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과거 애굽으로부터의 구원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바벨론으로부터의 구원이 있을 것이므로 과거 애굽으로부터의 구원을 기억하지 말고 이제는 바벨론으로부터의 새로운 구원을 기대하라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나간 전년도의 일은 기억하지 말아라 금년은 또 다시 이전 애굽에 이어 새롭게 바벨론으로부터 구원의 역사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전의 '좋은 일'이란 애굽으로부터의 마늘과 양파와 수박같은 것을 먹었던 일이요, '나쁜 일'이란 매를 맞으며 벽돌을 구웠던 일이다. 그러므로 좋은 일은 기억하면 미래가 흐려지고, 나쁜 일은 기억하면 울분이 치솟아 감정이 끓어오르므로 잊으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난 해의 긍,부정의 일을 잊을 때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고 하신 것이다.

2. 하나님의 새 일의 역사를 믿어야 한다.
바벨론의 70년 포로 살이는 너무나 큰 고난의 세월이었다. 끌려갈 때 왕과 왕자들의 처참한 살해와 놋사슬과 결박, 그리고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힌 채로 끌려갔다.

끌려간 후 그발강 가에 살때 저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을 조롱삼아 부르라고 했다. 그래서 이런 바벨론이 멸망하기까지 '행한 자가 복되도다'라고 저주하면서(시 137:1-9) 울부짖어 간구하던 혀는 입이 천장에 달라붙기까지 했다. 한마디로 너무 너무도 심한 고통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지나간 한 해를 뒤돌아보면 의외로 고통스러운 한 해였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장바구니의 인플레이션, 배추 값 파동, 소ㆍ돼지 가축의 끊임없이 퍼져가는 전염병, 국제정치의 갈등, 북한의 핵 위협, 그리고 교회 위상의 추락, 경제적 고통, 긴축 긴축(austerity)하며 실로 끊임없이 고통이 이어져 왔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제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다. 마치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이 흐르게 하듯…" 이 한 해도 새 일을 넉넉하게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만 한다.

3. 2011년도의 삶의 존재 이유를 알아야 한다.
장인(匠人)이 어떤 물건을 만들 때 그 만드는 목적이 있듯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민으로 만들어 이끌어 내실 때는 반드시 쓰실 목적이 있었기에 애굽과 바벨론으로부터 이끌어 내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목적없는 구원은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구원하신 이스라엘을 통해 찬송을 받으시는데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고 했다. 실로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모든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벗어나게 하사 이 한 해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권과 건강권과 물권의 회복과 잃었던 교회의 위상과 남북간의 긴장 완화와 강대국들과의 원만한 외교와 영육간 삶의 질이 높아지게 하는 새 일을 행하시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를 높여 찬양하는 데 이 한 해 우리의 삶과 존재의 이유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을 높이 찬양하기 바란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새 일을 행하실 것이다.

남기탁목사 / 복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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