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같은 학교, 학교 같은 교회

교회 같은 학교, 학교 같은 교회

[ 창조과학칼럼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12월 29일(수) 16:45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것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는 언어, 수학, 과학, 역사, 윤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가르치고 있다. 교회도 마찬 가지이다. 하나님의 창조하심,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첫 인간의 범죄, 죄악이 가득 찼던 세상에 대한 물심판, 언어의 혼잡, 이런 인간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예수님의 초림과 마지막 심판인 재림 등을 사실로 믿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가 사실이라고 하며 다른 장소에 모여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둘을 비교해볼 때 많은 부분에서 서로가 공유될 수 없다는 결론을 쉽게 얻을 수 있다. 한쪽에서는 인간은 원숭이와 같은 동물 중에 하나라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인간은 그 동물들을 다스리는 창조자의 형상으로 특별히 창조되었다고 한다.

한쪽에서 윤리란 인간의 판단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하나님이 나쁘다고 하는 것은 나쁜 것이고, 하나님이 옳다고 하는 것은 옳은 것이라 가르친다. 한쪽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되어 여기까지 왔다고 가르치고, 다른 쪽에서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디자인하여 창조하셨다고 가르친다.

한쪽에서는 옛날 사람들은 덜 진화되어 우리보다 지식이 훨씬 떨어졌다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첫 인간부터 완전한 인격체로 창조되었다고 가르친다. 각자 모두가 자신 것이 사실이라고 가르치는데 근본적인 부분에 가서는 왜 이렇게도 판이하게 다를까? 간단히 말하자면 학교에서는 모든 것이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되었으며 그렇게 믿는 사람이 정한 기준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고, 한편 교회에서는 하나님께서 성경대로 창조하셨다는 것과 그 창조자가 정한 기준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의 현실은 다르다. 학교에서는 진화론이 사실이라고 가르치는 반면, 교회에서는 성경적 창조와 역사에 대한 분명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성경대로 창조하시고 성경대로 전 세계를 단 한번의 홍수로 심판하시고, 바벨탑 사건으로 사람들을 흩으신 사실을 사실 그대로 담대하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신 6:6-7)

이 세상에서 창조사실을 전할 수 있는 곳은 딱 한군데 밖에는 없다. 바로'교회'다. 교회만이 성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창조사실을 알며, 이를 전할 특권과 의무가 있는 것이다. 교회는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이 모르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제 교회는 학교와 같이 가르쳐야 한다.

진짜 교육을 해야 한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진화론이 아닌 성경에 입각한 교육을 해야 한다. 성경에서는 성경을 벗어난 어떤 것도 '교육'이라고 취급하지 않는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사실에 기초한 것만이 진정한 교육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사실만을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분께서 계시하신 성경을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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