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아는 성탄절

하나님의 뜻을 아는 성탄절

[ 생명의양식(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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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2일(수) 13:22

▶ 본문 :  살전 4: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 만물 속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주의 조화와 질서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계시의 장입니다. 로마서 1장 19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또한 하나님의 뜻은 성경 말씀에 분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을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말씀이 특수계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오셨는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승천의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재림하실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교훈의 말씀을 통하여 가장 잘 증거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사셨고, 하나님의 뜻만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의 생각을 전하시거나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말하는 것은 내 뜻이 아니다. 내가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선지자와 사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우체부 역할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성탄절에 오신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받는 것입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요 6:40).

하나님의 뜻은 바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5:12).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보내시고 십자가에 달려 인류 대속의 희생양으로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바로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나는 내게 온 자를 하나도 빼앗기기를 원치 않는다". 오늘날은 이단과 사설을 따르게 하는 사탄의 역사와 유혹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게 온 자를 빼앗기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들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들을 다 구원하고 영생을 얻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성도들이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 4:3). 음행을 버리고 깨끗하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처럼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1, 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인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골로새서 3장 1절에서 3절은 이렇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여기서 위의 것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것이고 땅의 것은 인간의 타락한 성품을 닮는 것입니다. 위의 것은 감사와 기쁨과 소망과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는 것이요, 땅의 것은 불평과 불만과 거짓과 저주와 싸움을 말합니다.

거룩하게 사는 삶은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정결하게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고 나가는 생활입니다. 산제사는 우리 몸과 마음,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서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의 뜻은 기적을 행하고 구제와 봉사를 많이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은 바로 기뻐함과 기도함과 감사함에 있습니다.

날마다 기도하는 삶 가운데 감격과 기쁨이 고백되어야 합니다. 아침마다 감사의 제단을 먼저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를 닦지 않고 큰 집을 지을 수 없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도와 감사와 기쁨의 예배가 드려져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만 가꾸어 나갈 것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영혼의 부분을 먼저 다지고 그 위에 말씀의 실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하나님의 뜻을 감사하는 영혼들을 통하여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생명을 살리는 일로, 위의 것을 따르는 거룩함으로, 기도와 감사와 기뻐함으로 살아가는 임마누엘, 성탄의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우영수목사 / 서교동교회ㆍ총회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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