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라면

예수님과 함께라면

[ 생명의양식(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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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01일(수) 09:13

▶ 본문 :  마 14 : 22~33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를 타고서 갈릴리 바다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거슬리므로 물결이 높이 일고 있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제자들은 몹시도 고난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가라고 명하시는 길에도 풍랑이 일고 고난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이 고난 속에 머물러 있는 것을 내버려두지 아니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바람을 잠잠케 하셨습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을 고난에서 구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로 하여금 다시금 물 위를 걸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세상의 모든 풍랑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손을 붙들어 주시면 우리는 날마다 물 위를 걸어가는 승리로운 삶, 기적의 삶, 축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먼저 본문 25절에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물 위를 걸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 33절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물 위를 걸으실 뿐만 아니라, 32절에 있는 말씀대로 바람도 잠잠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실 뿐만 아니고 전지하십니다.

우리의 어려운 사정을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에게는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없을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는 자연도 초월하여 물위로 걸어오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예수님이 허락하시니까 베드로도 역시 물 위를 걸어갔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인 우리들도 예수님이 허락하시고, 예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시면, 얼마든지 물 위를 걸어가는 기적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9장 23절에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씀 그대로 예수님이 허락하시고, 예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시면 모든 일을 할 수 있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은혜의 삶속에서 살다가도 다시 물에 빠지고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시선이 예수님에게서 벗어났기 때문에 그는 물에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물 위를 걸어서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는 풍랑에 휩쓸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주님을 바라보시고 주님을 따르는 믿음의 삶이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가 물에 빠졌습니다. 위기에 임했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어떻게 했습니까?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그는 예수님에게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언제나 우리 문제의 해결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겼습니까? 내 힘으로 발버둥치지 맙시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절박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우리의 손을 내밉시다.

예수님은 잠시도 지체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즉시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베드로를 붙잡아 주셨습니다. 건져 주셨습니다. 풍랑이 일어날 때 제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예수님이 왕이 되시면 장관 자리 하나 하는가 싶었는데 이제 죽게 생겼다고 꿈꾸던 부귀영화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불평불만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여기 가장 필요한건 생명문제였습니다. 남는 것은 구원의 문제 밖에 없었습니다. 죽음의 자리에 서있을 때에 좋은 옷이 무슨 소용이 있었습니까? 맛난 음식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었습니까? 높은 자리가 내게 무슨 위로가 되었습니까?

바로 그 순간 예수님이 친히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만나주셨습니다. 그 분이 내 손을 붙들어 주셨습니다. 함께 배에 오르니 바람이 그치고 바다가 잠잠해졌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입니까? 그러나 풍랑이 멎었으니 안심하라가 아닙니다. 파도가 그쳤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가 아닙니다. 지금 아직도 바다는 굽이치고 있고 바람은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사업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고, 내 몸은 여전히 아플 수 있습니다. 내 가정에 문제도 아직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주님이 그 문제를 보고 계시니, 주님이 내 손 붙들어 주셨으니, 주님 손 붙들고 이제 우리 가정으로 일터로 돌아갈 것이니 "안심하라 평안하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배용주목사 / 여수광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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