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교회, 4년 새 교회학교 6배 성장

한강교회, 4년 새 교회학교 6배 성장

[ 교단 ] 세미나 통해 교육목회 노하우 공개, 교육 예산 늘리며 기존 조직 틀 과감히 개선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11월 29일(월) 19:32
   
▲ 한강교회가 교회학교 침체기에 오히려 부흥 성장을 일궈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강교회는 이 노하우를 11월 27일 세미나에서 공개했다.
60여 명의 교회학교 인원을 4년 만에 6배 이상 성장시킨 한강교회(최낙규목사 시무)의 교육목회 노하우가 공개됐다.
 
한강교회 교육부는 지난 27일 어린이ㆍ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전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회학교 성장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이 소개돼 참석한 전국 2백여 명의 교육담당 교역자와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큰 도전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강교회 교회학교는 불과 4년 전만해도 전체 60명을 넘지 않았지만, 교육 예산을 집중적으로 늘리고 기존 조직 틀을 과감히 깨면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이날 세미나에서 밝혀졌다. 또 지역상황을 고려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역자의 전문화가 성장 요인으로 보고됐다.
 
교육담당 송문정목사는 세미나에서 "우리 교회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하는 것과 동시에 교역자들 또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교육을 받았다"며 "교역자들은 자신에게 맞춘 부서와 주중사역을 감당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교육방법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강교회는 교육부를 연령대별로 7개 학제로 분류해 맞춤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주중사역으로 체험학교와 아기학교, 키즈학교, 역사탐방, 학원선교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담임 최낙규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어른들이 조금 더 희생하고 아이들에게 투자해야 한다"며 "교회의 화려함이나 대형화의 약점을 넘어서야 한다. 세상의 미래를 책임지는 그리스도인 양성을 위해 준비하는 사명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