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지층 형성의 의미

빠른 지층 형성의 의미

[ 창조과학칼럼 ] (14)창조과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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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8일(목) 10:13

계속해서 화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광활한 퇴적지층 속에는 엄청난 양의 화석들이 묻혀있다.

이 화석들은 어떤 과정에 의해 형성된 것일까? 그러나 화석의 형성에 앞서 우리는 그 화석들을 둘러싸고 있는 지층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지층의 형성 과정이 곧 그 속에 있는 화석의 형성 과정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지층이 오랜 세월에 걸쳐 차곡차곡 쌓였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날 그렇게 믿는 지질학자는 거의 없다.

최근에 시도된 실험은 지층은 언제나 빠른 속도의 물과 흙이 이동하며 형성된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예로서 1994년 콜로라도 주립대학에서 흙과 물을 담은 물탱크에서 흙과 물을 함께 꺼내며 이동시켜보았다.

이때 굵은 흙과 고운 흙이 반복적으로 쌓인 뚜렷한 지층이 바로 형성되었다. 물탱크에서 나온 흙은 그 입자의 크기에 따라 이동하는 속도와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굵은 것과 고운 것이 따로 나뉘게 된다.

같은 방식으로 계속해서 흙이 공급되므로 이미 형성된 지층 위에 짧은 시간 내에 반복적으로 수평의 여러 지층이 누적되어 형성된다.

지층 형성에 대한 모든 실험은 지층의 형성은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당시 흙과 물의 양에 좌우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지표의 80%는 수평의 지층으로 덮여있다. 그렇다면 이 엄청난 두께와 너비의 지층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오랜 시간이 아니라 이 지층을 형성시킬만한 거대한 양의 흙과 물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바뀌어야 한다.

지층이 빠른 속도로 형성된다는 것은 진화론에는 치명적이다. 왜냐하면 진화의 속성상 오랜 세월의 지구역사는 필연적이며, 실제로 지층이 오랜 세월 동안 쌓여서 형성되었다는 것이 진화론이 등장하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속에 있는 과거 생물인 화석 역시 오랜 지구역사를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십억 년의 오랜 지구나이도 이 지층을 바라보며 오랜 시간을 그려본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윈의 변호를 자처했기 때문에 '다윈의 불독'이란 별명을 가진 헉슬리(Thomas Huxley)가 런던 지질학회 기념연설(1869년)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다. "생물학은 지질학으로부터 시간을 취한다.

우리가 생명체의 느린 변화속도를 믿는 유일한 이유는 지질학에서 이야기하듯이 일련의 퇴적암이 형성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주장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만일 이 지질학 시계가 틀렸다면, 모든 자연주의자들이 해야만 할 것은 변화의 급속성에 대한 개념으로 수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층이 빠른 속도로 형성된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상 수십억 년의 진화론을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 이어서 우리는 화석 자체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보자.

이재만 창조과학선교회 부회장ㆍ
강원대 지질학 석사
그랜드 래피즈 신학교 구약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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