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고고학 공원

예루살렘 고고학 공원

[ 문화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0년 11월 17일(수) 16:35

   
예수님이 40일 금식후 사단의 두번째는 시험을 받았다고 알려진 '거룩한 성전 꼭대기'의 흔적이 남아있다.
최근에 발견된 예루살렘 고고학 공원은 제2성전 시대 예루살렘의 가장 놀라운 발견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지산과 다윗의 도시는 약 1백70년 동안 고고학적 조사의 중심이 되어 왔지만 대부분 과학적인 증거를 제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곳이 발굴되면서 고고학적이고 역사적인 결론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오스만 기간까지의 초기 청동시대에 걸린 예루살렘의 역사와 고고학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 곳에서는 헤롯왕 시대의 거리, 서쪽 벽에서 떨어진 거대한 돌, 파괴된 기념물, 정결의식을 행하던 욕실, 비잔틴시대의 주택, 초기 이슬람 시대의 우마이야드성이 남아있다. 그리고 파티마드 이슬람교의 군주가 세우고 야우비즈와 암쿠르왕조 시대에 개조된 거대하고 인상적인 탑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곳에서는 예수님이 40일 금식후 사단의 두번째는 시험을 받았다고 알려진 '거룩한 성전 꼭대기'의 흔적이 남아있다.

한편 공원으로 가는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다윗센터(The Davidson Center)는 최근 발굴되고 복원된 성지산의 역사가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시각적 문서적 청각적인 정보로 2천년 전의 역사를 보다 심도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기원후 70년 로마 군대에 의해 파괴되기 전 헤롯왕시대의 성지산이 가상 건설된 모습이다.

이는 실제 세상처럼 자유롭게 움직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센터는 컴퓨터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그리고 통합기술을 포함한 최첨단 시각화 도구를 사용해 관객들에게 당시의 모습을 정확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입체적 이미지를 제공하는 데 숨막힐 정도록 입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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