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총회장 신후식목사 별세

증경총회장 신후식목사 별세

[ 교단 ] 제55회 총회장…계명대 설립 이사 등 교육 발전에 기여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0년 11월 16일(화) 19:16
   
본교단 총회 제55회 총회장을 지낸 신후식목사가 지난 11일 미국 필라델피아 자택에서 향년 1백6세로 별세했다.

본교단 총회 임원 중에 대표단이 파송된 가운데 지난 19일 미국 현지에서 고 신후식목사의 장례를 총회장으로 치렀다. 이에 앞서 총회는 지난 18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장례예배를 드렸다.

1905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고 신후식목사는 계성중학교와 평양숭실전문학교를 거쳐 평양신학교를 졸업했다. 평양신학교 제29회로 졸업한 그는 경북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대신교회와 칠성교회 종로교회 청산교회 계성교회 등에서 목회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버지니아장로교회 등에서 목회를 지속해왔다.

1970년 본교단 총회 제55회 총회장을 역임한 그는 1977년 경북노회에서 공로목사로 추대되기도 했다. 계성중 교목과 대구중 교장, 신명여자중고 교장, 계명대 설립이사, 신명교육재단 이사장 등 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일제치하인 1919년 광주학생만세사건으로 평양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한편 유족으로는 은희장로(교수 은퇴) 영희장로(사업 은퇴) 동희장로(사업 은퇴) 세희집사(사업 은퇴), 경희목사(중앙아시아 선교사) 명희집사(연세대 교수) 원희집사(미 일론대 교수) 등 6남 1녀가 있다.
 김성진 ksj@pckworld.com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