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화석과 진화론

<13> 화석과 진화론

[ 창조과학칼럼 ] 화석에 대하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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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1일(목) 11:51

화석은 '돌 속에 보존된 과거 살았던 생물의 시체나 흔적'을 말한다. 틀림없는 것은 화석이 '과거'에 살았던 생물의 증거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과거'에 진화가 진행되었을 것으로 믿는 진화론자들은 화석에서 진화의 단서를 찾으려고 했었다.

   
진화론자들은 단순한 것에서부터 복잡한 것으로 진화되었다고 말한다. 이런 가설은 보이는 것으로만 기원을 설명하려고 하는 자연주의적 자세로는 당연한 결론이다. 이미 처음부터 복잡한 것부터 시작했다면 보이는 것을 초월한 창조자를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해양 무척추동물-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또는 포유류- 인간으로 이어지는 진화 순서가 정해졌다는 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생물에서는 이들을 이어주는 전이생물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바로 화석으로 눈을 돌렸다는 것도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종의 기원(1859년)을 썼던 다윈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초판의 13년 후에 쓰여진 여섯 번째 개정판에는 그는 이 문제점을 잘 표현했다. "지질학이 그러한 수많은 전이단계를 보여주지 않는다… 이는 이 이론(진화론)의 분명하고 심각한 반대이다." 이런 다윈이 갖고 있던 딜레마는 1백5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진전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몇몇 대표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세계에서 화석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곳 중에 한 곳은 미국 시카고의 자연사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장이었던 룹(David Raup)은 "우리가 수십만 구의 화석들을 갖고 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고 있다. 진화 기록은 아직까지 놀랍게도 불완전하다. 얄궂게도 우리는 전이화석에 관하여 다윈 시대보다 더 적은 샘플을 갖고 있다"(1). 다윈 때보다 전이화석이 더 적다는 것은 전이화석일 것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나중에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영국 자연사 박물관장인 고생물학자 패터슨(Colin Patterson)도 동일한 자세를 보여주었다. '다윈의 수수께끼'의 저자인 선더랜드(Luther Sunderland)가 "왜 최근 당신의 책에 어떤 전이화석도 포함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당신 말에 충분히 동의 한다. 내가 하나라도 알고 있었다면 이를 수록했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2).

진화론자들의 대표격이었던 굴드(Stephen Gould)도 "모든 고생물학자들은 화석기록에서 전이형태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주요 그룹 사이는 아주 비약적 차이가 있다"(3). 다른 곳에서 그는 이렇게 언급했다. "화석에서 극도로 드문 전이형태는 고생물학의 학계의 비밀로써 존속되고 있다"(4).

살아있는 것이나 화석에서 진화의 필수인 전이형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이미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단지 아직도 보이는 것을 초월한 창조자를 인정할 수 없는 마음이 진화론을 붙들고 있을 뿐이다.
(1) Field Museum of Natural History Bulletin, Vol. 50, No. 1, January 1979, p. 25.
(2) Copy of letter, dated 10 April 1979, from Patterson to Sunderland.
(3) The Return of Hopeful Monsters, 1980.
(4) Natural History, Vol. 5, May 1977, p. 14.

이재만선교사/창조과학선교회 부회장ㆍ강원대 지질학 석사, 그랜드 래피즈 신학교 구약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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