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 관련 신학선언문 작성 시동

'4대강 살리기 사업' 관련 신학선언문 작성 시동

[ 교단 ] 사회봉사부 산하 3개 위원회 임원 모임할 듯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11월 10일(수) 09:40
   
▲ 본교단 사회봉사부 사회문제위원회는 지난 8일 한국교회1백주년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이번 회기 상반기 동안 4대강 관련 신학선언문을 작성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관련한 본교단의 입장을 정리한 신학선언문이 빠르면 내년 3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본교단의 입장 표명은 본교단뿐 아니라 정부 및 일반 사회에서도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 지난 제95회 총회에서는 전북동노회장 김재수목사가 제출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총회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해달라"는 헌의에 대해 생명신학, 평화신학, 생태신학적 차원에서 관련 전문가와 신학자들과의 폭넓고 깊은 연구를 거쳐 이번 회기 내에 신학선언문으로 작성해 발표하기로 한 바 있다.
 
본교단 사회봉사부(부장:김점동, 총무:이승열) 사회문제위원회는 지난 8일 한국교회1백주년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이번 회기 상반기 동안 4대강 관련 신학선언문을 작성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관련 사항이 사회문제위원회의 범주를 넘어서는 것으로 판단, 향후 환경보전위원회와 교회화평위원회의 임원들과 연석회의를 통해 신학선언문 작성위원회를 구성, 신학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자고 결의했다. 그러나 총회 구조상 신학선언문이 작성 되더라도 3개 위원회는 물론, 사회봉사부 실행위원회를 통과한 후 본교단 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발표가 가능해 빠른 시일 안에 발표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사회봉사부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공정속도가 빨라 신학선언문도 시기를 놓치면 발표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사회봉사부 산하 관련 위원회의 협조를 구해 최대한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구체적인 발표일자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년 3월 중 발표가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이날 사회문제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김일랑장로를 선출하고, 서기에 손은정목사, 회계에 권대성장로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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