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오갤러리 황성준 전

세오갤러리 황성준 전

[ 문화 ] '시간의 표면을 떠올린 공간의 흔적'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0년 11월 03일(수) 15:03
 
   
세오갤러리에서는 특별기획전 '황성준:시간의 표면을 떠올린 공간의 흔적' 전이 오는 11월 18일부터 29일까지 평창동 갤러리 세줄에서 열린다. 황성준작가는 바닥이나 벽 위에 천과 종이를 놓고 문지르는 프로타주기법으로 공간의 흔적을 화면에 드러나게 하는 작업을 토대로 평면과 설치작업을 주로 한다. 그는 사물과 현상을 최소한으로 드러냄과 숨겨짐의 경계에서 평면과 입체의 조합된 형식으로 절제된 물성을 보임으로써, 관객에게 무한한 가능성의 사고를 열게한다.
 
황성준작가는 인간의 현상과 본질을 질료로 다듬고 칠하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가장 완벽하고 최소한의 형태로 얻어내는 숭고한 예술가의 역할을 묵묵히 실천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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