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교과서 속의 역사 과학

<12>교과서 속의 역사 과학

[ 창조과학칼럼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11월 03일(수) 14:38

 
지난 칼럼까지 교과서에 실려있는 진화의 증거 가운데 대표적인 열 가지를 점검해보았다.
 
수십억 년의 지질시대표, 기린의 목, 헤켈의 발생 반복설, 후추나방, 말의 진화, 시조새, 다윈의 핀치새, 돌연변이 과일파리, 밀러의 생명실험, 인류화석들 등이다. 이들은 이미 기존 학계나 진화론자들에게도 허구로 판명이 난 것, 또는 진화와 관련 없는 것들이며, 심지어는 조작된 내용도 있었다.
 

   
이때 떠오르는 의문은 "왜 이들이 교과서에서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일까?"일 것이다. 여기에 이해해야 할 한 가지가 있는데, 역사과학(historical science)이란 용어이다. 역사과학이란 현재의 자료를 갖고 '과거 사실을 추적'하는 과학분야를 말한다. 아마 역사과학에 대한 좋은 예를 들라고 하면, 범인을 잡으려고 하는 과학수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형사들은 범행현장에서 자료를 수집하면서 '과거 일어났던 범행 사실'을 밝히려 하기 때문이다. 이때 현장에서 형사가 언제 가장 반가워할까? 당연히 '증인'이 나타났을 때이다. 증인 없다고 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증인의 말을 통해 거꾸로 그 자료들을 비교하며 검증하면 훨씬 쉽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검증 결과 증언과 자료가 맞아떨어진다면 범인을 잡게 될 것이며, 또한 그 증인도 신뢰하게 될 것이다.
 
사실 '기원'에 대한 역사과학에 대하여는 증인이 딱 한 분밖에는 존재할 수 없다. 바로 창조자이다. 거기 계셨던 유일한 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분을 만났는지 아닌지가 기원을 푸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런데 실제로 스스로 창조자란 자가 우리 앞에 등장한 것이다. 그리고 그분이 성경으로 증언하셨다. 자신이 창조자 즉 기원에 관한 증인이라고 하니 그를 채택하지 않을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의 증언이 각 생물은 '종류대로' 인간은 '창조자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채택해보니 정말 살아 있는 것이나 화석에나 각 생물의 종류 간의 중간단계는 어디에도 없으며, 생물의 종류 간의 교배의 한계가 있지 않은가? 정말로 동물과 인간 사이에는 어떤 것도 없으며, 인간은 동물과 큰 격차가 있지 않은가?
 
앞에서 언급됐던 열 가지는 모두 역사과학에 해당한다. 기린, 배아, 나방, 핀치새, 돌연변이 과일파리, 아미노산, 화석들 등은 모두 현재 손에 있는 자료지만, 이들을 통해서 과거의 사실을 밝히려고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들을 통해 기원, 즉 역사과학에 대하여 무언가 설명을 해야 하는데, 그 자리에 있던 증인 없이 풀려는 이론만 실어야 하는 교과서의 현실과 한계이다. 그러므로 이 한계 속에서 기원을 설명하려는 것이 진화론이 교과서에서 계속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은 교과서 편집자가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마도 이것이 교과서에서 진화론이 빠지지 않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일 것이다.
 
창조과학자가 단지 과학적 증거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언급하며 역으로 검증하는 자세를 취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역사과학을 하는데 증인의 증언을 반드시 참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재만선교사

창조과학선교회 부회장ㆍ강원대 지질학 석사
그랜드 래피즈 신학교 구약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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