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회복 위해 달려온 15년

가정회복 위해 달려온 15년

[ 교계 ] 두란노아버지학교 15주년, 19만여 명의 수료자 배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11월 02일(화) 11:19

"아버지학교는 이 시대 최고의 학교이다."
 

   
▲ 김성묵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외 아버지학교 관계자들이 15주년 기념케익을 자르고 있다.

2010년 상반기 기준, 아버지학교 수료자가 국내외 2백28개 도시에서 19만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42개국에서 열린 아버지학교 세미나만 해도 3천회 가까이 실시됐다. 두란노 어린이연구원의 가정프로그램으로 출발해 65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한지 15년만의 일이다.

지난 10월 30일 서울 양재동 본부 세미나실에서 열린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이사장:하용조) 15주년 기념식에서 김성묵 국제운동본부장은 "한 사람의 아버지와 가정의 회복을 위해 달려온 15년은 보람과 희망의 시간이었다"며 "지금의 성과를 토대로 아버지학교의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고 사회에 보다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아버지학교와 가정 사역, 아버지학교가 한국 사회에 미치고 있는 영향, 아버지학교의 중요성 등을 다룬 주제의 논문이 발표됐다.

아버지학교는 교회 뿐만 아니라 '이땅에 무너진 가정을 세운다'는 사명 아래 군부대, 교도소, 노숙자시설 등 여러 사회단체들에서도 환영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국내 교정청 산하기관 50개소 중 54%인 27개소에서 아버지학교가 개설됐으며, 2004년 4월 성북구청을 시작으로 관공서 70개 기관과 한국전력, 신한은행, 이수화학 등 32개 기업체에서도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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