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회원들이 눈물을 흘린 까닭은?

'남선교회' 회원들이 눈물을 흘린 까닭은?

[ 교단 ] 남선교회 권역별 기도회 조직 잇따라, 사역 신념 하나로 모으며 선교에 대한 지혜 구해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11월 01일(월) 18:54
   
▲ 남선교회가 권역별 조찬기도 모임을 계속 조직하며, 영적 대각성 운동에 불을 지피고 있다.
【청주=신동하기자】"대한민국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남선교회 회원들 모두가 주님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지난 10월 30일 오전 청주 라마다호텔은 '주님'을 부르짖는 기도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점잖게 양복을 차려입은 남성들의 눈에서 진한 눈물이 쏟아졌다.
 
국가와 지도자, 북한선교, 군선교, 의료선교, 외국인근로자, 동남아선교 등을 위해 기도하던 남선교회 중부협의회 회원들이었다. 표정과 목소리에서 비장한 각오가 느껴졌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덕선)가 이번 회기에 회원들의 신앙 성장과 영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정례기도회 추진이 중부협의회 기도회 조직으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남선교회 사역의 밑거름으로 작용한 수도권 조찬기도회가 40년 간 지속된 데 이어 올해 초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대구ㆍ경북에 이어 전북과 중부로 기도회 조직이 확장되면서 영적 대각성 운동에 불을 지피고 있다.
 
회원들은 기도회를 통해 남선교회 사역의 신념을 하나로 모으면서 영성을 강화하고, 하나님께 선교에 대한 지혜를 구하며 잘못을 통회 자복하고 있다.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이덕선장로가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회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청주 기도회에서 전국연합회장 이덕선장로(번성하는교회)는 "한국교회의 부흥은 새벽을 깨우는 기도가 영향이 컸다"며 "60만 남선교회 회원 모두가 하나님 앞에 겸비한 자세로 합심하여 부르짖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권역별 조찬기도회 추진위원장 표명민장로(동막교회)는 "기도할 수 있는 여건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응답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는 남선교회 회원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주 기도회에는 이북노회협의회(회장:김용무)와 중부지역협의회(회장:윤재인) 소속 11개 노회, 1백27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기도했다.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중부권역에 함께 속해 있어도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지만 기도회를 통해 화합하고 단결하는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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