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류의 빠진 고리들

(11)인류의 빠진 고리들

[ 창조과학칼럼 ] 이재만선교사의 창조과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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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7일(수) 15:33
   

인류의 기원에 관하여 진화론적으로 논의할 때 언제나 등장했던 것이 원숭이와 인간을 연결하는 '빠진고리(missing link)'이다.

그러나 살아있는 것 가운데는 중간단계의 동물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곧 빠진고리라는 단어 대신에 과거에 존재했던 원숭이와 인간의 '공통조상(common ancestor)'으로 달리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는 진화론자들이 현존하는 동물에서 중간을 포기하고 과거 흔적인 화석으로 눈을 돌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하튼 빠진고리건 공통조상이건 그 증거가 발견된 다음에 주어진 이름이 아니라, 양쪽 모두 진화가 사실이라는 믿음에서 나온 상상의 산물이다.

그러므로 진화론자들이 자신들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 상상의 산물을 찾으려고 노력했을 것이라는 것은 충분이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빠진고리로 가장 첫 보고는 1891년에 듀보아(Dubois)에 의해 발견된 자바원인이다. 자바원인은 허벅지 뼈, 머리 덮개 뼈, 세 개의 이빨로 구성되었는데, 두 뼈는 15m나 따로 떨어져서 발견된 것이다.

발견자인 듀보아는 처음 주장을 바꾸어 1940년 사망 전에 이들이 긴팔원숭이의 것이라고 번복했다. 그러나 나중에 학자들에 의해 모두 인간의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한편 다윈의 '종의 기원'은 자바원인 발표보다 몇 십 년 앞선 1859년에 출판되었으며 다윈은 1882년에 사망했다. 즉 다윈은 종의 기원을 쓸 당시뿐 아니라 생애 동안 빠진고리에 대하여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진화론의 실상의 중요한 하나를 파악할 수 있다. 인류의 진화는 그 '증거'를 먼저 본 것이 아니라, 진화에 대한 '믿음'을 먼저 갖고 출발한 것이다.

어쨌든 자바원인의 발표를 기점으로 진화론자들은 빠진고리를 찾는데 박차를 가하게 되었으며 실제로 많은 것들을 발표해왔다.

아울러 언론들도 이들의 발표를 여과 없이 보도하며 진화론이 퍼지는데 일조를 하였으며, 그 결과 회수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이런 상황은 지금도 별 차이가 없는 듯하다).

그 대표적 예들을 보면, 네안데르탈인(1896), 필트다운인(1912), 네브라스카인(1922), 라마피테쿠스(1930), 루시(1973), 등이다. 이것들에 대하여는 기존 창조과학 도서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으므로, 여기서 그 결과들을 세세하게 다룰 필요는 없으리라 본다.

이들은 이미 학계에서 공통조상이 아니며 원숭이류나 인간으로 결론이 났다. 이 중에 필트다운인과 네브라스카인은 인위적으로 조작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여전히 교과서에 남아 있으며 인류가 동물에서 진화되었다는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종의 기원이 출판된지 1백50년이 지난 지금도 살아있는 동물이나 화석에서 그 상상의 공통조상은 여전히 찾아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화론자들이 이 일에 매달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알고 싶어하는 그릇된 자세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우리 스스로 알 수 없다(롬 1:22). 오직 거기 계셨던 증인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창 1:27). 그의 증언을 통해 보면 너무 분명하다.

정말로 우리는 동물과 우리 사이에 아무 것도 없으며, 다른 피조물을 다스리는 창조자의 형상인 것이다.

이재만 창조과학선교회 부회장ㆍ강원대 지질학 석사/그랜드 래피즈 신학교 구약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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