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성 지도력 향상 요청

교회여성 지도력 향상 요청

[ 교계 ] 한국교회여성연, '한국교회의 개혁과 발전을 위한 제언' 발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10월 26일(화) 16:33
종교개혁주일과 양성평등주간에 맞춰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이정희)는 지난 21일 '2010 한국교회의 개혁과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발표하고 각 교단 및 교회, 기관에 교회여성들의 지도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지난 9월 각 교단별 총회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이번 제언은 교단의 의사결정 기구에 여성의 참여 확대, 양성평등 교육 의무화, 양성평등정책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및 예산 수립 등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회여성연은 "세계교회협의회 2013년 부산총회 준비위원회 역시 남성 58%, 여성 42%, 청년 16%로 조직됐다"며 "한국교회가 유교적 가부장제에서 벗어나 교회의 본모습을 회복하고 세계교회와 발맞추기 위해서는 여성 총대 비율을 높일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본교단 총회에서 '노회별 1명 이상 여성 선출'이 권장사항으로 통과된 것을 언급하며 "2011년에는 실질적인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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