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원부, 25일 '교육목회 TIP 세미나' 개최

교육자원부, 25일 '교육목회 TIP 세미나' 개최

[ 교단 ] 총회 주제 맞춰 이듬해 목회 방향성 제안, 교회학교 부서별 교육목회 프로그램 공유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10월 26일(화) 10:39
   
▲ 교육자원부가 25일 세미나 개최를 통해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목회 측면에서의 대안을 제시했다.
제95회기 총회 정책의 기조가 '다음세대'에 중점을 두며 교육자원부(부장:최영업, 총무:김치성)가 교육목회 측면에서의 대안을 만들어내고 있다.
 
21~22일 총회 정책협의회를 통해 다음세대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된 데 이어 2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교육자원부 주최로 내년도 교육목회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목회를 마무리하며, 총회 주제인 '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에 맞춰 이듬해 목회의 계획과 방향성을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됐다.
 
개회예배와 교육자원부 김치성총무의 교육주제 특강 후 본격적인 강연에 들어가 독특한 교육목회 모델이 소개됐다. 대표 사례로는 거룩한빛광성교회의 방과후ㆍ주말 교육 프로그램인 '프리스쿨', 한강교회의 전도 프로그램인 '체험학교', 동숭교회의 관계중심 공동체 교육인 '통합교육' 등의 교육목회 방법론이 나왔다.
 
이어서 교회교육 전문가들이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 디자인'을 제안했다. 첫 발제를 맡은 김광률교수(한남대)는 교회가 다음세대에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전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다음세대에 성경을 귀하게 여기며 신앙공동체의 역사와 활동들, 그리고 신앙 이야기 등을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잠언 교육을 통해 기독교 세계관과 지혜를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예배설교학 전문가 김세광교수(서울장신대)는 예배학적 접근을 시도했다. 김세광교수는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다면 그 어떤 프로그램에서 얻는 결과보다 더욱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세대 통합예배' 실시를 제안했다.
 
교육자원부 커리큘럼 위원장 정영택목사(경주제일교회)는 '케리그마 중심의 교육목회'를 다음세대를 위한 대안으로 삼았다. 정 목사는 케리그마 교육목회의 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되고 그 분 자신에 의해 선포되며, 제자들에 의해 선포된 케리그마의 핵심 이해 △개인, 교회, 역사 속에서 실현되는 구체적 모습을 갖게 함 △목회 속에서 모든 세대에게 케리그마를 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신앙공동체를 이루게 한다고 정의했다.
 
세미나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져 엄상일목사(영락교회)의 교육목회 비전 브리핑 후 교회학교 각 부서별로 모여 교육목회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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