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부총회장 왜 필요한지 증명하는 사람 될 것"

"장로부총회장 왜 필요한지 증명하는 사람 될 것"

[ 교단 ] 장로부총회장 정종성장로 취임감사예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10월 19일(화) 11:04
【부산^표현모기자】"저는 정말로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직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장로부총회장이라는 귀한 직분을 잘 감당하여 교단에 왜 장로 부총회장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본교단 제95회 장로부총회장 정종성장로의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9일 오전 9시 가나안교회에서 부산동노회 노회원들과 총회 임원, 부산지역 교계 인사 등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사람들' 제하의 설교를 한 총회장 김정서목사는 "우리 교단 장로부총회장 제도가 시행된 이래 최초로 정종성장로님이 당선되어 총회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바나바를 통해 초대교회가 든든히 선 것처럼 정 장로님께서는 화해자의 역할을 감당하셔서 노회와 총회를 빛내는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한, 이날 취임 축하식에서는 이웃노회인 부산노회 노회장 김운성목사와 부산남노회 노회장 이종휘목사가 방문,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운성목사는 "우리 교단 최초의 장로부총회장으로 당선된 것은 부산 지역 모든 교회들의 경사"라며 "정 장로님의 당선은 장로 한분이 중책을 맡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산의 모든 교회들이 하나가 되어 영적인 면에서도 중심, 한국교회를 섬기는 데에도 중심이 될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종휘목사는 "부산은 1977년 한영제장로님을 부총회장으로 배출한 이래 33년만에 부총회장을 배출하는 경사를 맞이하게 됐다"며 "정 장로님의 어깨가 무거우시겠지만 총회장님을 잘 보좌하셔서 봉사의 길을 활짝 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정종성장로는 답사를 통해 "저의 장로부총회장 당선은 뜨거운 소망을 가지고 부산 지역의 인물을 키우자는 마음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생각한다"며 "이 귀한 직분을 저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부산 교회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며, 장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동노회 제61회 정기노회 개회예배와 함께 진행된 이날 취임감사예배는 노회히장 정대영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어 부노회장 권태환장로의 기도, 서기 김도혁목사의 기도, 여전도회연합찬양대의 찬양, 본교단 총회장 김정서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노회장 김창영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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