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봉사 멈추지 않을 것"

"시각장애인 위한 봉사 멈추지 않을 것"

[ 교계 ] 김선태목사, 경민대학 '경민대상' 수상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10월 15일(금) 16:03
   
▲ 학원장 홍우준박사와 포옹하고 있는 김선태목사(오른쪽).
시각 장애를 딛고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를 설립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 활동을 벌여 온 김선태목사(실로암안과병원장)가 지난 8일 경민대학교(총장:홍문종)에서 경민대상(실천부문)을 수상했다.
 
동대학 강당에서 열린 개교기념식 및 경민대상 시상식에서 경민학원장 홍우준박사는 "김선태목사는 평소 신실한 목회관으로 복음사역에 매진해오셨을 뿐 아니라 의료사업과 복지사업에 매진, 1만9천5백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개안수술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장학사업과 선교사업 또한 활발히 전개해 후학들의 귀감이 되었다"고 이번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선태목사는 객석에 청소년들이 대다수인 것을 확인하고 '성공을 위한 나의 작전'이라는 제목의 권면으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김 목사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 단 1분만이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으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초등학교 4학년 때 헬렌켈러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그후 매일 기도하며 헬렌켈러는 3가지 장애를 가지고도 3개의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저 또한 3개의 박사학위를 받게 해달라고 기도해 3개의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고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경민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신 홍우준 학원장님을 비롯한 경민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실명위기의 사람들에게 빛을 찾아주고 실명예방에 앞장 선 것을 격려해주신 만큼 앞으로도 더욱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선태목사 이외에도 봉사부문에 고 김용기장로(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 실력부문에 김상기 육군대장이 경민대상을 수상했다.
 
경민대상은 경민학원의 교육이념인 '봉사', '실력', '실천', 세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가 있는 이를 선정, 지난 2003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역대 수상자 중 본교단 인사로는 이연신장로(전 경민여자상업고등학교장), 이연옥박사(여전도회전국연합회 명예회장), 최창근장로(영락교회ㆍ전 한국기드온협회 총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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