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60주년, 기독교 최대 NGO로 성장

월드비전 60주년, 기독교 최대 NGO로 성장

[ 교계 ] 지난 11일 창립 60주년 기념 감사예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10월 15일(금) 16:01
   
▲ 지난 11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열린 월드비전 60주년 행사.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회장:박종삼)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창립 6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기념식을 갖고 전세계의 굶주린 아동들을 위한 사역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1950년 한국의 고아와 미망인들을 돕기 위해 밥 피어스목사에 의해 시작된 국제 월드비전은 60년이 지난 지금 전세계 1백여 개국에서 4만여 명의 직원들이 약 1억명에 달하는 지구촌 이웃을 돕는 기독교 최대 NGO로 성장했다.
 
또한, 한국월드비전은 설립후 40년간 수혜를 받았으나 1991년 월드비전 최초로 지원국으로 전환되는 기적과 같은 성장을 지속했다. 현재 한국월드비전은 2010년 국내, 북한, 해외 등의 구호를 위해 약 1천2백51억원을 집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NGO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목회자 홍보대사인 서정오목사(동숭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는 이사장인 김선도목사(광림교회 원로)가 '선한 월드비전의 위대한 여정!' 제하의 설교를 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월드비전 전 회장인 마릴 앨 낼슨, 이윤재, 오재식목사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이날 회장 박종삼목사는 "40년간 받던 외국원조를 멈추고 스스로 우리의 이웃과 세계이웃을 돌보기 시작한 지 20년이 되어 창립60주년을 기억하는 한국월드비전은 지금 세계 곳곳에서 지난 40년동안 한국을 향해 내밀었던 도움의 손길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 지금보다 더 큰 가슴과 안목으로 세계에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한걸음 더 앞장 서겠다"고 다짐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명박대통령이 축사를 보내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 수석이 대독했으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또한, 김삼환목사(명성교회), 박대원 이사장(한국국제협력단)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케빈 J 젠킨스(국제월드비전 총재), 창립자 밥 피어스목사의 딸 마릴리 피어스 던커(월드비전 아동권리옹호대사), 딘 허쉬(전 국제월드비전 총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친선대사 김혜자권사, 정영숙, 정애리, 한인수, 박상원 최인혁 씨를 비롯한 후원 기관 및 개인 등은 국제총제상 및 이사장 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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