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돌연변이 초파리

<9>돌연변이 초파리

[ 창조과학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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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3일(수) 13:22
   

1900년에 들어서면서 진화론자들에게 위기가 닥쳐왔다. 멘델의 유전법칙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멘델의 유전법칙은 다윈의 종의 기원(1859년)이 출판되던 비슷한 시기인 1866년에 발표되었지만, 너무 시시한 논문에 기재되는 바람에 발표 당시는 생물학자들이 그의 논문을 읽지 못했다.

수십 년이 지난 1900년에야 학자들이 이 귀중한 논문을 발견하게 되었다. 생물학자들이 유전법칙들을 이해했다는 것은 아주 중요했다. 왜냐하면 이 법칙들은 새로운 유전형질이 추가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완두콩을 교배시켜도 완두콩이란 종류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다윈이 주장했던 진화의 과정들은 한 종류 안에서 다양해지는 '변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앞 칼럼 참조).

한편, 멘델의 유전법칙이 알려질 때 즈음인 1901년과 1903년에 중요한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드브리스에 의한 돌연변이이다.

돌연변이는 유전자의 복제 실수와 손상에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DNA 자체가 변하는 돌연변이는 진화론자들에게 진화의 메커니즘으로 아주 매력적이 아닐 수 없었다.

이때부터 진화론자들은 진화의 메커니즘으로 돌연변이에 모든 것을 걸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신다윈주의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어 실시한 것이 교과서에 수록된1928년의 초파리 돌연변이 실험이다. X-선을 초파리에게 쪼이므로 다양한 돌연변이 초파리를 생산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 내용을 진화의 메커니즘으로 배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초파리 실험의 결과는 무엇인가?

이 실험이 인위적인 반면, 자연상태에서는 이 실험만큼의 돌연변이는 아주 드물게 일어나며 동물에서는 특히 드물다. 또한, 이들 돌연변이는 특별히 보호했기 때문이지 모두 정상 상태보다 일찍 죽었다. 즉 돌연변이 된 것들은 자연의 보호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돌연변이 실험을 아무리 시도한다고 해도 종류를 변화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초파리는 여전히 초파리다. 결국, 돌연변이도 변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돌연변이에 대하여 첨예하게 대립되는 부분은 돌연변이에 의한 유전정보의 추가여부이다. 만약 보지 못하던 동물이 볼 수 있는 동물로 진화되었다면 볼 수 있도록 하는 유전정보가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발견된 돌연변이는 유전정보의 손실과정이지 추가과정이 아니다. "우연이 아니다(Not By Chance, 1997)"라는 책을 쓴 스펜트너(Spetner)는 "내가 보아왔던 어떤 참고문헌에서도 정보가 추가된 돌연변이가 발견된 적은 전혀 없다... 분자수준에서 연구되었던 모든 돌연변이는 유전정보가 감소하였지 증가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라고 언급했다.

초파리 실험은 돌연변이를 말하는 것이지 진화를 의미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 돌연변이 역시 한 종류 안에서 다양해진다는 변이의 일부이며 생물들이 '종류대로' 창조되었다는 성경기록을 벗어나지 못한다.

창조과학선교회 부회장ㆍ강원대 지질학 석사
그랜드 래피즈 신학교 구약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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