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아시아 교회의 동반자"

"한국교회는 아시아 교회의 동반자"

[ 교단 ] 김정서총회장, CCT 총회 참석ㆍ아시아 교회 지도자들과 협력 모색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0년 10월 12일(화) 19:18
【태국 방콕:김성진부장】 총회장 김정서목사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태국기독교단(CCT) 제31회 총회에 참석해 아시아교회와의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다.

태국기독교단 총회에 참석한 김 총회장은 태국 교회 지도자들과 아시아교회 지도자, 그리고 태국에 자리하고 있는 아시아교회협의회(CCA) 관계자를 만나는 등 아시아교회 지도자들과 협력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교회가 오는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를 유치해 놓고 있는 상황에서 김 총회장의 태국기독교단 총회 방문은 아시아교회들이 함께 WCC를 준비하는데 동참해야할 잔치임을 재천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11 ~ 13일까지 태국 방콕 크리스찬 칼리지에서 열린 제31회 태국기독교단 총회에 참석한 김 총회장은 회무 이틀째인 지난 12일 오전 총회 석상에서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태국은 한국전쟁 때 도와준 형제 관계의 나라"라고 말한 뒤,"태국기독교단은 좋은 교단이라는 얘기라는 듣고 왔는데 회의 분위기를 보니 역시 좋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교단 파송 선교사 20여 가정이 태국에 와서 여러 곳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됐다"면서 "태국기독교단과 협력관계 속에서 많은 선교의 열매 맺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 총회장은 지난 12일 총회가 열리는 방콕 크리스찬 칼리지에서 본교단 파송 태국 선교사 19가정과 간담회를 갖고 선교사들을 위로하는 한편 태국 선교사들이 갖고 있는 비전과 목표에 대해 청취한 뒤, 총회 차원에서 적극 기도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선교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교단의 태국 선교는 6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강조한 뒤, "태국 선교는 우리교단과 태국교단간의 협력선교가 가장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자부심을 갖고 선교사역을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태국선교사회 회장 김장원선교사는 "우리 선교사들은 태국 교단과 협력해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밝힌 뒤, "현실적으로 선교사역에 가장 시급한 일은 선교사들의 자녀교육 문제"라며 "선교사 자녀 기숙사 건립이 최대의 과제"라고 소개했다. 그는 "2년전, 선교사들이 어려운 형편이지만 한 가정당 4백만원씩을 모아 선교사 자녀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교사 자녀 기숙사가 건립되면 태국 뿐만 아니라 인도차니아 반도에 파송된 선교사 자녀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총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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