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진목사 순교 60주년 추모예식

김예진목사 순교 60주년 추모예식

[ 교계 ] 기념사업회 주관, 16일 섬김교회에서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0년 10월 07일(목) 11:43
순교자 김예진목사 순교60주년을 맞이해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섬김교회(이민성목사 시무)에서 추모예식을 갖는다.

故 김예진목사는 1898년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출생 평양 산정현교회 집사로 평양숭실대학 2학년 재학중에 애국연설을 했다는 이유로 정학처분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3.1운동 주모, 평안남도 도청에 폭탄투척, 상해 일본영사관에 폭탄투척 등으로 옥고를 치뤘다. 또 평양 장대현교회 신암교회 덕천교회 등에서 전도사로 시무한 데 이어 1938년에 평양신학교를 31기로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이후 갈원교회 구읍교회 봉황성교회 등에서 시무하며 신사참배를 반대한 이유로 목사면직까지 당하기도 했다.

해방이후에는 후암교회와 수색교회 대한신학교 교수 등으로 시무하고 1950년 한국전쟁당시 공산군에 체포돼 8월 10일 미사리에서 순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 순교자 명단에 등재되어 있으며, 용인 순교자 기념관에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

김예진목사 기념사업회(회장:최창영)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순교 60주년 추모예식에서는 증경총회장 방지일목사가 설교하고, 조동진목사와 림인식목사가 추모사와 기념사를 각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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