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 미자립교회 섬기는 전도사 '의식불명에 빠진 아내 도움 호소'

낙도 미자립교회 섬기는 전도사 '의식불명에 빠진 아내 도움 호소'

[ 교계 ] 수술비 마련위한 한국교회 도움 절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0년 10월 07일(목) 09:56

낙도의 미자립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전도사의 부인이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상태에 빠져있는데가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교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 위치한 장병교회를 섬기고 있는 공도식전도사의 부인 이순옥전도사가 지난 9월 9일 뇌출혈로 쓰러져 119헬기로 긴급 후송됐다. 

지역 병원에서 응급처치 후 광주기독병원에서 1차 뇌수술을 받고, 전남대학교병원에서 2차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두 달 전에는 신장종양 수술을 받아 3백여 만원의 수술비를 지불하고, 호남신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공도식전도사의 등록금 납부 후 가정경제는 이미 바닥난 상태. 

현재 목포한국병원과 광주기독병원 수술비 및 치료비, 광주 전남대학교병원 2차 수술비 1천5백여 만원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순옥전도사의 입원 치료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돼 치료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도식전도사는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며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모든 것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려고 한다"며 "사랑하는 부인 이순옥전도사와 낙도에 위치한 미자립교회 장병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부인 이순옥전도사는 목포 명성장학관 사감을 지내며 모성애를 발휘해 청소년과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성서신학원을 졸업하고 노회 전도사 고시를 합격해 공도식전도사와 함께 사역에 힘쓰고 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