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작은 새, 시조새

한 마리 작은 새, 시조새

[ 창조과학칼럼 ] - 교과서 속의 진화론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9월 29일(수) 14:59

지난 번 칼럼에서는 말 화석에 대하여 다루었기 때문에 이어서 교과서에 등장하는 잘 알려진 화석 하나를 더 다루어보고자 한다.

   
파충류와 새의 중간단계라고 하는 '시조새' 화석. 이는 1861년 첫 보고 이래로 지금까지 여섯 구 정도가 발견되었으며, 1877년 독일에서 발견된 두 번째 것이 가장 잘 보존되어있다

 

바로 파충류와 새의 중간단계라고 하는 '시조새'화석이다. 이는 1861년 첫 보고 이래로 지금까지 여섯 구 정도가 발견되었으며, 1877년 독일에서 발견된 두 번째 것이 가장 잘 보존되어있다(사진). 상상과는 달리 시조새 화석이라고 하는 것들은 아주 작으며 이 두 번째 것은 비교적 조금 더 커서 30cm 정도이다.

이 화석을 중간단계로 주장했던 이유는 파충류와 새의 특징을 모두 가진 듯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진화론자들은 긴 꼬리, 날개 끝에 갈퀴, 치아가 없는 모습은 파충류, 그리고 깃털, 날개, 부리는 새의 특징으로 보았다. 그러나 파충류의 특징이라고 하는 세 가지는 파충류와 새 양쪽에게 볼 수 있는 것들인 반면, 새의 특징인 나머지 세 가지는 오직 새만이 갖고 있는 것들이다. 즉 앞의 세 가지는 파충류와 새를 구분하는데 중요한 특징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권위 있는 논문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미 시조새 화석을 완전한 새로 결론 내렸다. 조류학의 최고의 권위자인 Feduccia는 "완전한 새며 잔가지에 앉을 수 있는 새"로 결론 내렸다(Science, 1979; 1993). 1982년 대한 국제회의에서도 시조새는 완전한 새로 결론이 났다. 더욱이 나중에 시조새와 같거나 더 아래 지층에서 오늘날의 새와 동일한 화석들이 발견되어 혼동을 주기도 했다.

진화론자들에게 가장 고민스러운 진화단계는 기는 동물이 어떤 과정으로 날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야 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리고 보이는 것만 가지고 설명해야 하는 진화론의 속성상 기는 동물 가운데 새와 가장 닮은 것을 골라야 했으며, 결국 파충류가 선택된 것이다. 사실 두 동물 모두 알을 낳는 것을 제외하고는 공통점보다 다른 점이 훨씬 많다.

어쨌든 진화론자들은 새가 파충류에서 진화되었다는 믿음(!)을 선택했다. 그리고 살아있는 것에는 이들의 중간단계가 존재하지 않기에 결국 화석에 눈을 돌렸으며 그 증거로 발표했던 것이 나중에 새로 결론이 난 시조새 화석이다.

이제 결론이 난 시조새에 대한 이야기는 접고 파충류에서 조류로 진화될 가능성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과연 파충류의 피부가 깃털로 변하거나 앞발이 날개로 변화하는 과정을 상상할 수 있을까? 그래도 진화론자들은 그런 중간단계의 상상화를 서슴없이 그리곤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파충류의 피부와 앞발은 그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새의 깃털과 날개도 역시 완벽하기 때문에, 깃털과 날개가 생겨나고 있는 파충류가 있었다면 그것이 완벽할 때까지는 아주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자연은 그런 애매한 동물을 결코 허용하거나 보호하지 않으며, 이런 것들은 완전해지기 이전에 살아남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다.

그런데 이 자연이 파충류에게 변화를 요구해서 새들로 진화시켰을까? 아니면 파충류 스스로 이 자연에 대항하며 새들로 진화한 것일까? 과연 이런 변화가 수천만 년을 준다고 해서 가능할까? 새에 대한 진화론만 보더라도 진화론은 비상식적인 논리이다.

만약 독자의 마음에 시조새가 진화의 증거로 남아있다면 깨끗이 지우기 바란다. 이는 한 마리 작은 새 화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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