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월경 잉태론' 연구 특별위원회 구성

'마리아 월경 잉태론' 연구 특별위원회 구성

[ 교단 ] 제95회 총회 이대위 보고시 결의, 총회임원회 주도로 1년 간 연구 후 보고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9월 14일(화) 11:26
소위 '마리아 월경 잉태론'을 연구할 총회 특별위원회가 구성된다.
 
제95회 총회 회무 넷째 날인 9일 이단ㆍ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시간에 '마리아 월경 잉태론'이 거론되며 논란이 계속되자, "총회임원회로 하여금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1년 간 연구해 보고하는 것"으로 결의됐다.

'마리아 잉태론'은 본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씨의 사상을 최삼경목사가 지적하고 이를 또 이정환목사가 문제 제기하면서 불거진 사안이다.
 
이에 따라 이대위 헌의안과 청원안 가운데 '마리아 잉태론' 관련 안건은 모두 특별위원회 연구로 넘어갔다. 이와는 별도로 '이정환목사의 해교단 행위에 대해 자제하도록 엄중 경고해 줄 것'을 청원하는 안은 보고현장에서 삭제됐다.
 
또 '최삼경목사의 삼신론 문제 관련 보고서를 조사해 달라'는 안건은 제89회 총회에서 종결된 사항이라는 보고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삼신론' 시비는 일단락됐다.
 
박철수목사(아시아교회)는 또 다시 철퇴를 맞았다. 이대위는 박철수목사가 해벌 당시(2004년) 본교단에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입증자료를 밝히며, "박철수씨의 영성화운동은 잘못된 인간론과 영인식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이는 비성경적인 운동으로 본교단 목회자나 성도들의 참여를 엄히 금해야 할 것이다"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해 채택이 됐다.
 
강원동노회가 의뢰한 방춘희원장(김포큰은혜교회) 조사 건은 "신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집회에 초청하는 일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안구에 안수한 것은 자칫 미신적인 형태로 전락할 소지가 많으므로 삼가하여야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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