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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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다큐 '잊혀진 가방'의 배우 권오중, 이현우 씨 '관객과의 만남'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0년 09월 07일(화) 10:39

지난달 8월 27일 광화문 씨네마루에서 기독교 로드 다큐멘터리 '잊혀진 가방' 상영 후 출연배우 권오중 이현우씨가 감독 김상철목사와 함께 관객들을 만났다.

이 자리는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에 대해 좀 더 진솔하게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배우들은 영화 속 촬영 중의 구체적인 장면들에 대한 질문부터 권오중, 이현우 두 배우가 직접적으로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체험하게 된 개인적인 변화에 대한 질문까지 관객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나눴다. 특히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아프리카 콩고 로케이션 촬영 당시 카메라를 빼앗길 뻔 했던 순간 등 처음으로 촬영 뒷 이야기가 공개되어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이번 영화를 통해 얻어진 것"에 대한 질문에 이현우 씨는 "예수님을 좀 더 가까이 느끼며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남들 2~3년 걸릴 신앙훈련을 단번에 하게 된 것 같아 영화출연을 권유 해 준 권오중 씨에게 감사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화에서 조명됐던 세 명의 선교사들 중 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 56년간 일생을 바쳐 성경번역 사역을 감당했던 아이사 아더 선교사가 올 7월에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잊혀진 가방'은 기독교인들이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소명에 대한 메시지를 아프리카에 일생을 바쳐 사랑한 4명의 선교사들의 일생을 따라가며 조명하고 있는 로드 다큐멘터리다. 배우 권오중, 이현우가 참여하고 지난 7월 28일 개봉 이후 지속적인 관객들의 지지로 서울의 서울극장과 씨네마루에서 개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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