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주민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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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기아대책 수해 지역 구호키트 전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8월 25일(수) 09:29
   
▲ 대구 노곡지역에 구호키트를 전달하고 있는 기아대책 관계자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정정섭)과 포스코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대구 북구 노곡동와 전북 익산 수재민에게 지난 19일 긴급구호 키트 총 2백 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긴급구호 키트에는 침구류, 의류, 생필품, 의약품 등 모두 20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달한 키트 2백개는 3천여 만원 상당이다.
 
최근 남부 지역에 집중호우로 전북 익산 지역은 주택 1백20여 채가 침수되고, 영남 지역에서는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가 지난달에 이어 다시 물에 휩쓸려 주택 91채, 차량 49대가 물에 잠겼다.
 
기아대책 정정섭회장은 "폭우로 피해 입은 수재민들에게 이 키트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긴급구호사업 파트너인 기아대책과 포스코는 2006년부터 긴급구호키트를 만들어 국내를 비롯해 북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자연재해 지역에 그 동안 모두 1만2천여 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대책은 지난 3일에는 한국 최초로 동남아 현지에 긴급구호센터를 개설했으며 지난 13, 16일에는 폭우피해를 입은 중국과 파키스탄에 긴급구호 기금 40만불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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