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기도로 지역결연 맺자"

"남북, 기도로 지역결연 맺자"

[ 교계 ] 북세연, 제2차 북한 기도결연 대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8월 24일(화) 12:02
   
▲ 북한교회세우기연합은 지난 23일 새문안교회에서 제2차 북한 기도결연 대회를 가졌다.

북한교회세우기연합(공동대표:장차남 이광선 백문현, 이하 북세연)은 지난 23일 새문안교회(이수영목사 시무)에서 제2차 북한 기도결연 대회를 가졌다.

북한선교 전문가 및 관심자 등이 참여한 이번 2차 대회에는 북한 지하교회의 지원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이를 위해 지역별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북한선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남한 각 지역이 북한 각 지역을 결연해 기도를 구체화할 것 △장차 북한에 교단 난립을 지양하고 단일기독교단을 세우도록 노력할 것 △각 지역은 북한의 기도결연지역을 연구하고 지역에 들어와있는 탈북민을 위한 교회를 세우며 북한선교사를 양성할 것 등의 결의를 이끌어냈다.

부회장 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는 "언젠가 북한에 교회를 재건할 수 있는 날이 올때 남한의 교회처럼 여러 교단으로 분열되는 일이 재현되서는 안되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것"이라고 북세연의 기도결연운동을 소개한 뒤, "천안함 사건 이후 한반도의 갈등과 긴장은 고조되고 있지만 그것은 지도부들의 잘못일뿐 북한 주민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교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북세연은 북한 복음화와 한국교회의 통일준비를 위해 지난 2006년 12월 창립됐으며 통일 시대를 대비한 '북한선교사' 양성을 위해 북한선교전문대학원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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