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평화순례

청소년 평화순례

[ 교계 ] 한국YMCA연맹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0년 08월 18일(수) 11:12

1백년 전 한일강제병합을 앞둔 당시 조선 청년들의 평화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청년들이 평화순례에 나섰다.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차선각)과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 및 대학YMCA전국연맹은 '학생하령회'1백주년을 맞이해 지난 11~14일 '휴전선 횡단 청소년 평화순례'와 '홈커밍데이 및 평화비젼선포식'을 개최했다.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 평화를 기원하며 휴전선을 따라 6백km에 달하는 길을 횡단한 청소년들이 입시 지옥에서 벗어나 한반도 평화라는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 것. 

3백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평화순례 1팀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평화의 댐까지. 2팀은 양지리에서 백학면까지, 3팀은 백학면에서 강화평화전망대까지 휴전선을 따라 횡단했다. 

한편 평화순례가 끝난 14일에는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한국YMCA하령회 1백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및 평화비젼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강문규이사장(지구촌나눔운동본부)의 권면과 한황상 전 총리의 격려사, 유성희사무총장(한국YWCA연합회)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YMCA는 이번 행사의 참가비를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한 밀가루 구입을 위해 전액 사용할 예정이며, 총 1억원을 목표로 북녁어린이돕기 모금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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