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베트남 신부 유가족에 성금

살해 베트남 신부 유가족에 성금

[ 교단 ] 부산사하기독교연합회 유가족 위로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7월 28일(수) 09:59
   
▲ 지난 15일 부산사하기독교연합회가 유가족을 찾아 위로하고 성금 3백만원을 전달했다.
【부산】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정신병력을 가진 남편으로부터 살해된 베트남 신부의 유가족에 대한 위로 성금이 답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부산사하기독교연합회(회장:윤기철)가 유가족을 찾아 위로하고 성금 3백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사하기독교연합회는 사건 발생 후 바로 회의를 가지고 성금을 모아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결의, 이날 회장 윤기철목사(다대제일교회)와 총무 장성수목사(새소망교회)가 유가족의 숙소를 방문해 전했다.
 
윤기철목사는 "이주여성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내에 이러한 불상사가 생겨 기독교 차원에서 사랑을 전하고자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유가족은 "우리 가족은 호치민에서 자동차로 5시간 떨어진 시골에 살고 있다"며 "넷째딸인 탓티황옥(20세)은 중학교를 마치고 돈을 벌기위기 호치민에서 직장을 다니며 가족을 돌본 효녀 였다"고 말했다. 또 "딸의 사망은 매우 슬픈일이지만 이렇게 교회와 한국사람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타티황옥씨는 지난 2월 국제결혼중개업체를 통해 베트남에서 결혼했으며 여러 사정상 수개월이 지난 7월 1일 입국, 입국한 지 8일만에 남편과의 말다툼과 폭행 끝에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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