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 갓 쏘 러브드 더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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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예수말씀연구소, 신대원에 재학중인 교육전도사 자녀 대상 '지저스 스토리 캠프' 진행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7월 27일(화) 11:37

   
▲ "하나님이 나를 많이 많이 사랑하신다구요?" 지난 20-23일 장신대 여학생교육관에서 예수말씀연구소(소장:소기천) 주관으로 열린 '지저스 스토리 캠프' 의 모습.

"갓 이즈 쏘 굳∼ 갓 이즈 쏘 굳∼"

지난 22일 예수말씀연구소(소장:소기천) '지저스 스토리 캠프(Jesus Story Camp)'가 한창 진행중인 장신대 여학생교육관. 3세에서 7세까지 15여 명 아이들이 율동과 함께 귀여운 발음(?)을 뽐내며 영어찬양을 부르고 있다. 장신대 신대원에 재학중인 교육전도사 자녀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것.

이번 캠프는 6명의 교사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23일 4일에 걸쳐 찬양 및 율동, 성경읽기, 성경암송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캠프 기간 중 수업은 구원, 기도, 치유, 사랑 등 매일 새로운 주제로 진행됐으며 교사들은 수업시간 중 한국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놀이문화를 통해 '복음'과 '영어'를 자연스레 접하도록 기획된 수업을 통해 영어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물론 영어를 전혀 몰랐던 아이들도 요한복음 3장 16절만큼은 영어로 암기하게 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중국 유학생의 자녀인 텅아이(7세)는 이번 캠프의 모범생으로 떠올랐다. 교사들마다 "집중력이 대단하다", "곧잘 따라한다"고 입을 모은 것.

박현기교사(신대원 2학년)는 "아이들이 말씀도 접하고 영어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감사하다"며 "어릴때 기억은 평생 간다.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세계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이번 캠프를 기획, 주관한 예수말씀연구소 소장 소기천교수(장신대)는 "아이들을 데리고 신학공부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자녀양육에 관심은 많지만 비용의 문제로 양질의 교육에 접근할 수 없다는 구조적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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