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profile ] 제9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후보자의 철학과 삶
1. 총회장(부총회장)의 역할과 권한은 무엇이며 후보자가 총회장(부총회장)으로서 추진해 나갈 총회 정책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2. 국내외 연합 사업에서 우리 교단의 위상이 많이 추락돼 있습니다. 후보가 총회장(부총회장)으로서 연합사업과 대사회 선교활동에서 펼칠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국내외 연합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우리 교단이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합사업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할 것이며, 우리가 파송한 대표들을 자주 바꾸지 말고 지속적으로 해당 기관에서 일하게 함으로써 그 안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연합사업에 임하는 기본 정신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함으로써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교단이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함께 하는 정신, 서로 돕고자 하는 정신을 발휘하여 연합사업 본래의 정신을 살려 나가게 되면 절로 본교단의 위상이 높아지리라 생각한다. 우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하나 되는 길로 우리 교단이 앞서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방송, 대한기독교서회 등 국내 연합 기관은 물론, WCC WCRC 등 세계 에큐메니칼 기관이 본래의 목적대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나아가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될 WCC 제10차 총회를 준비하는 일에 국내 여러 교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3. 후보의 신앙여정과 삶(또는 목회)의 철학 및 비전을 소개해 주시고 유권자인 총회 총대와 전국교회에 하시고 싶은 말을 해주십시오.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의 인도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우리 가정에서는 물론 우리 가문 전체에서 주님을 믿는 사람은 나 하나 뿐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모님을 비롯하여 8남매나 되는 형제자매들이 모두 주님을 믿게 되었다. 지금은 3형제 중 두 사람이 목사이고, 한 사람은 장로로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출가한 여동생들과 가족들도 모두 권사와 집사로 잘 섬기고 있다. 나는 항상 부족하고 못난 사람을 목사로 불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목회에 임해 왔다. 목사가 된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일이 없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이것이 내 목회의 철학과 비전이다. 부족한 사람이 총회를 섬겨 보겠다고 결심한 동기는 하나님께서 아시거니와 명예를 얻고자 함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총회를 섬겨야 하겠다고 나섰다. 열심히 기도하면서 섬기겠다.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겠다. 하나님과 총대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 총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라며 총대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