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근목사 / 서울서ㆍ염천교회

박위근목사 / 서울서ㆍ염천교회

[ 제9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profile ] 제9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후보자의 철학과 삶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7월 22일(목) 11:06

1. 총회장(부총회장)의 역할과 권한은 무엇이며 후보자가 총회장(부총회장)으로서 추진해 나갈 총회 정책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총회장은 총회를 대표하는 사람이며, 총회 산하 각 노회와 지교회와 소속 기관 및 산하 단체를 보살 필 뿐 아니라, 총회의 선교, 교육, 봉사 사업을 보살피고 지도해야 할 사명을 맡은 사람이다. 총회장은 교단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교단을 향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깨닫기 위해 기도하면서 이끌어가야 할 사람이다. 나는 이런 정책과 사업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첫째, 총회의 각 부서와 위원회를 맡은 분들이 기쁨으로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도와 드리면서, 모든 부서가 서로 협력하는 총회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려고 한다. 둘째, 교회자립화 사업은 정착단계에 이르렀으나 아직도 일선 미자립교회 교역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크고 무겁다. 이들은 총회 연금에도 가입하지 못해 은퇴를 대비한 아무런 대책도 없는 현실이다. 이 문제를 심도 있게 연구하여 대책을 마련했으면 한다. 셋째, 총회 국내선교부로 하여금 '3백만 성도운동' 이후에 지속적으로 전도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게 하여 전국교회가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넷째, 64개 노회 총대들에게 골고루 총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드려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한다.


2. 국내외 연합 사업에서 우리 교단의 위상이 많이 추락돼 있습니다. 후보가 총회장(부총회장)으로서 연합사업과 대사회 선교활동에서 펼칠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국내외 연합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우리 교단이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합사업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할 것이며, 우리가 파송한 대표들을 자주 바꾸지 말고 지속적으로 해당 기관에서 일하게 함으로써 그 안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연합사업에 임하는 기본 정신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함으로써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교단이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함께 하는 정신, 서로 돕고자 하는 정신을 발휘하여 연합사업 본래의 정신을 살려 나가게 되면 절로 본교단의 위상이 높아지리라 생각한다. 우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하나 되는 길로 우리 교단이 앞서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방송, 대한기독교서회 등 국내 연합 기관은 물론, WCC WCRC 등 세계 에큐메니칼 기관이 본래의 목적대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나아가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될 WCC 제10차 총회를 준비하는 일에 국내 여러 교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3. 후보의 신앙여정과 삶(또는 목회)의 철학 및 비전을 소개해 주시고 유권자인 총회 총대와 전국교회에 하시고 싶은 말을 해주십시오.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의 인도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우리 가정에서는 물론 우리 가문 전체에서 주님을 믿는 사람은 나 하나 뿐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모님을 비롯하여 8남매나 되는 형제자매들이 모두 주님을 믿게 되었다. 지금은 3형제 중 두 사람이 목사이고, 한 사람은 장로로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출가한 여동생들과 가족들도 모두 권사와 집사로 잘 섬기고 있다. 나는 항상 부족하고 못난 사람을 목사로 불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목회에 임해 왔다. 목사가 된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일이 없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이것이 내 목회의 철학과 비전이다. 부족한 사람이 총회를 섬겨 보겠다고 결심한 동기는 하나님께서 아시거니와 명예를 얻고자 함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총회를 섬겨야 하겠다고 나섰다. 열심히 기도하면서 섬기겠다.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겠다. 하나님과 총대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 총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라며 총대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