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함께 생명을 노래하자"

"일어나 함께 생명을 노래하자"

[ 교계 ] 8ㆍ15 대성회 위해 특별기도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0년 07월 20일(화) 18:43
   
▲ 지난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특별기도회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8ㆍ15 대성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한국교회 8ㆍ15대성회를 한달 여 앞둔 지난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특별기도회가 진행돼 대성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나라와 민족 △8ㆍ15대성회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하고, 대성회 당일 서울광장에 다시 모여 뜨거운 기도를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일어나 함께 생명을 노래하자, 희망을 노래하자, 평화를 노래하자"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며, 대성회가 한국사회에 생명과 희망, 평화를 전하는 시발점이 되도록 하자는 뜻을 한데 모았다. 이날 설교를 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는 "1907년 대부흥운동과 1974년 엑스플로74대회, 1984년 한국기독교백주년선교대회와 2007년 한국교회대부흥백주년기념대회들은 한국교회의 발전을 견인했던 계기를 제공했을만큼 의미있는 기도회였다"면서, "하나님께서 이사야의 통곡의 기도를 들어주시며 '네 눈물을 보았다'고 하신 것처럼 8월 15일 서울광장에 모여서 눈물의 기도를 하자"고 권면했다. 설교 후에는 이광선목사(한기총 대표회장)와 전병호목사(교회협 회장), 대표대회장 김삼환목사가 환영인사와 격려사, 취지설명을 했으며, 교회협 총무 권오성목사와 한기총 총무 김운태목사가 주제해설과 대성회 안내를 했다.

서울광장을 비롯해서 전국 70여개 도시와 해외 70여개 도시에서 일제히 진행되는 이번 대성회는 기도회 외에도 학술대회를 비롯, 다문화, 교육, 선교, 통일, 청년, 문화, 복지대회를 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모든 대회들은 이번 대성회의 주제인 '용서와 화해'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으로 대성회 당일을 전후해 일제히 개최된다.

대표준비위원장 조성기목사는 지난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도회를 넘어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감당해온 모든 분야의 사역을 재점검하고 청년과 장년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해 마음과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대성회 당일에는 1백개 교회의 청년부에서 8천1백50명의 찬양대가 참석해 젊음의 목소리를 전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사역적 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이며, 하나됨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jangci@pckworld.com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