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 탤런트 박용하 씨, 굿네이버스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6월 16일(수) 10:04
▲ 아프리카 차드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주민 및 어린이들과 함께 한 박용하 씨. |
박용하 씨의 이번 기금 전달은 지난해 8월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 불리는 '차드(Chad)'로 자원봉사를 다녀온 후 그의 자원봉사 활동이 일본 케이블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소개되면서 뜻을 같이 하는 일본 팬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져 이를 모은 것.
이번에 전달한 학교 건립기금은 총 4백20만2천8백19엔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5천5백만 원 상당이다.
차드에 건립되는 학교는 수도 은자메나에서 55km 떨어진 파샤 아테레 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며, 이미 시공식을 마친 상태. 파샤 아테레는 지역 시골 마을로 학교, 병원 등 사회 기반 시설이 전무한 지역이다.
박용하 씨는 "지난해에 만났던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을 잊을 수 없어 올해 다시 차드를 방문했었다”며 "아이들이 공부하고 싶어도 학교가 없어서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며 뛰놀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