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뜻, 4교회 1기관으로

높은뜻, 4교회 1기관으로

[ 교단 ] 평북노회 분립위, 높은뜻숭의교회 분립예배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6월 15일(화) 11:42

   
▲ 이날 분립예배에서 찬양하는 높은뜻정의교회 연합찬양대.

"높은뜻숭의교회가 4교회 1기관으로 교역자 및 직분자, 교인, 재산 등이 분립됨을 승낙하십니까?" "예 서약합니다."

지난 13일 평북노회(노회장:김석주) 주관으로 분립예배가 열린 정의여자고등학교 강당. 분립위원장의 물음에 교인들이 손을 들고 서약함에 따라 노회장이 분립을 선포하고 각 교회 및 기관 대표에게 분립결의서 및 노회분립확인서를 전달했다.

지난 4월 13일 분립을 청원한 4교회 1기관은 높은뜻광성교회(이장호목사 시무), 높은뜻정의교회(오대식목사 시무), 높은뜻푸른교회(문희곤목사 시무), 높은뜻하늘교회(이상윤목사 시무), 높은뜻연합선교회(대표:김동호)로 평북노회는 제1백88회 정기노회의 결의에 따라 분립위원을 선임하고 총회 헌법에 근거해 교회의 재산 귀속 및 교적현황, 직원 선임 등이 적절하게 분립 처리되었음을 확인, 이날 분립예배를 드렸다.

높은뜻숭의교회는 지난 2008년 9월 28일 당회에서 4교회 1기관으로 분립을 결의하고 지난 2009년 1월 첫주부터 각각 4개 장소에서 예배를 드려온 바 있다. 사실상 이날 예배는 분립을 공인받는 자리.

노회장 김석주목사(마장제일교회)는 '왜 예수냐?' 제하의 설교를 통해 "죄와 죽음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궁극적인 문제"라고 전제한 뒤 "오늘 분립하는 교회와 기관에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을 더 멀리 더 힘차게 전하게 되는 은혜가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 "더 큰 하나로 날다."
김동호목사는 "1년 반 전에 이미 분립은 했고 오늘은 그동안 실험하고 노회가 지켜본 뒤에 공인해주는 자리다. 노회 분립위원회에서 축복해주시고 인정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높은뜻교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높은뜻'이 중요하다.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끝까지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지 않는 대신 본교단 총회 산하기관인 목회자유가족협의회에 후원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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