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A 총회 프리 어셈블리 "약자들 위해 기도를"

CCA 총회 프리 어셈블리 "약자들 위해 기도를"

[ 선교 ] 청년, 여성, 피플, 에이즈 포럼 진행, 각국 교회들 관심과 도움 호소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4월 28일(수) 15:39
   
▲ 여성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총대들 앞에서 보고하고 있는 본교단 총회 기획국 김경인국장.

이번 CCA 총회에 앞서 '청년, 여성, 피플, 에이즈'를 주제로 사전 모임이 진행됐다. 그리고 이 모임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셋째날 오전 총대들에게 보고됐다.
 
청년 포럼(forum)은 먼저 청년들이 사회와 교회를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 왔음을 강조하고, 이번 총회의 주제처럼 우리의 자녀가 예언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CCA와 교회연합기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의 통로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교육에 있어 모든 청년들이 계급, 종교, 형편에 상관없이 차별없는 교육을 받도록해 소속된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꾼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받아야 함이 제시됐다. 그리고 가난과 실업 문제 역시 CCA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슈화하며 각국 정부 및 교회들과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여성 포럼에서는 그동안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적 약자로 큰 희생을 치르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모임을 통해 남성들이 새로운 사회질서를 만들어나가는 데 자신들을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게됐다"며, CCA를 비롯한 아시아의 교회들이 성폭력과 교회 내 여성 지위에 대한 정책을 연구하고 체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러한 희생이 어린이와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모두에게 적용되는만큼 연대를 통한 보다 폭넓은 조사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피플 포럼은 과거에도 여러 나라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지만 이제는 하나님 중심으로 세계가 한 가족으로 맺어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교회들의 활동이 대부분 현상유지와 자기보호, 부와 권리를 축적하는데 한정돼 있음을 아쉬워하며 교회들이 사회의 갈등 상황과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에이즈 포럼은 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아시아에만 4백7십만명이 이르고 있는 상황을 제시했다. 그리고 모든 장소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사람들이 안전하고 가치있게 느낄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회마저 이들에 대한 적절한 배려를 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리고 CCA와 회원 교회들이 이들의 복지를 위한 시설을 만들고 정책을 개발해 나가는데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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