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박해지역 "선교사 모자라"

기독교 박해지역 "선교사 모자라"

[ 선교 ] KWMA 통계, 필요치의 7% 수준 분석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3월 03일(수) 14:03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선교사 수는 2만8백40명이며(2010년 1월30일 현재), 상대적으로 복음화율이 5% 미만인 박해지역에 선교사 파송이 더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사장:박종순 이하 KWMA)는 최근 회원 교단과 단체들을 중심으로 분석한 한국교회 선교사 현황 분석 자료를 공개하고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2030년까지 필요한 한국교회의 선교사 수를 1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는 KWMA는 이를 지역적 필요에 따라 재배치 한후 현재 파송 현황과 비교한 결과 △복음화율 5% 미만이며 박해가 있는 지역(F3)의 선교사 파송율은 7.1%, △복음화율 5% 미만이며 박해가 없는 지역(F2)은 51.2%, △복음화율 10% 미만 지역(F1)은 18.2%, △복음화율 10~15.5%(G1)는 60.8%, △복음화율 15.5% 이상(G2)은 104.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파송율이 낮게 나온 F3 지역(복음화율 5% 미만, 박해 있음) 국가들은 주로 이슬람 인구 비율이 높거나 공산권인 모로코,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 예멘, 쿠바, 파키스탄 등의 국가들이며, F1 지역(5~10%)은 중국, 싱가포르, 미얀마, 카메룬, 토고 등이다. 특히 복음화율이 15% 이상인 G2 지역은 선교사 파송율이 104.4%에 달해 어느 정도 포화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주요 파송 국가들로는 동북아(3, 688명) 북미(1, 718명), 일본(1, 378명), 필리핀(1, 285명), 태국(622명), , 러시아(612명), 인도네시아(597명), 독일(52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총 파송국은 1백69개국이며, 교역자와 평신도 비율은 교역자가 조금 많게, 남여 성비율은 여성이 조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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